[탐방기] PC방에서 셰프의 요리를 '쿡몬스터' PC방

최근 PC방은 다양한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컵라면이나 라면 등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PC방 손님들의 배를 든든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셰프의 영역까지 넘보는 중이다. 대표적인 곳이 '쿡몬스터'다.

'쿡몬스터'는 국내 PC방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컨드찬스가 새롭게 선보인 아이템이다. 냉동식품 위주의 기존 PC 먹거리를 탈피해, 마치 셰프가 조리한 듯한 음식을 게임을 즐기며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세컨드찬스 서희원 대표
세컨드찬스 서희원 대표

“PC방의 다양한 먹거리는 냉동식품이 위주였는데, 쿡몬스터를 통해서 세프가 조리한 듯한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합니다. 실제 셰프들이 R&D센터에서 PC방에 어울리는 음식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냉동식품이 아닌 셰프의 노력이 들어간 냉장식품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거죠. 또 실제 셰프가 조리해서 음식을 공급하는 매장도 고려 중이고요”

쿡몬스터 2호점인 화곡점에서 만난 세컨드찬스 서희원 대표의 설명이다. 서 대표의 말처럼 해당 PC방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었다. XOXO 핫도그와 같은 대표 메뉴는 물론 PC방에서도 뛰어난 품질의 음식이 마련됐다. 마른 목을 달래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물론 다양한 음료는 기본이다.

쿡몬스터
쿡몬스터

마치 카페처럼 꾸며진 실내는 유명 카페 인테리어를 총괄한 인물이 맡았다고 한다. PC카페와 푸드 카페의 만남이라는 콘셉트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느낌이다. 오랜만에 PC방을 찾은 기자로서는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음을 체험할 수 있었다.

'쿡몬스터'는 단순히 음식에만 올인한 PC방은 아니다. 최고 수준의 PC와 게이밍 기어들로도 매장을 가득 채웠다.

PC의 경우 수냉 쿨러를 시작으로 화려한 LED는 기본 사양이다. 대회용 좌석이나 프리미엄존에는 인텔 코어 i7 9700K과 같은 고급 CPU와 지포스 RTX 2080과 지포스 RTX 2070 시리즈 등 최고급 그래픽카드도 달려있다. 사양 걱정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쿡몬스터
쿡몬스터

여기에 세컨드찬스의 대표 게이밍 기어인 긱스타 제품을 필두로, LG와 같은 유명 기업의 디스플레이도 마련했다. 국내 최초로 덱사의 헤슘 키보드와 제휴를 맺은 제품도 준비했다. 여기에 크루즈 모양의 한정 생산된 케이스 국내 유통분을 모두 구입해 매장의 차별화 포인트로 삼아 볼거리를 제공했다.

차별화한 먹거리와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로 무장한 쿡몬스터, 입도 손도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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