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내실있게 확 뜯어고친다..'소통과 콘텐츠 다 잡을 것' 강조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중인 블록버스터 핵앤슬래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에 대변혁을 예고했다.

지난 1월 11일(토)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유저 간담회 '루테란 신년 감사제(이하 감사제)'에서, 금강선 디렉터는 게이머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둔 운영 개선안 발표와 장기 업데이트 플랜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에 대해 소개했다.

금강선 디렉터 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 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는 "'로스트아크'가 게임대상을 받은 후 게이머분들께 직접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됐다. 정말 게이머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그동안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온 것이 아닌가 싶어 대대적인 개편 작업이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로스트아크 간담회
로스트아크 간담회

금강선 디렉터는 지난 1년 동안 있었던 많은 '로스트아크' 업데이트와 콘텐츠 중에 버려진 부분이 많으며, 이런 부분을 되살리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잘 사용되지 않는 화폐, 이용하지 않는 던전 등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 호감도를 넘어서는 애정 시스템, 채집, 항해 등 부족한 콘텐츠들에 대한 보강을 말했다.

로스트아크 간담회
로스트아크 간담회

이외에도 '원정대 영지'와 생활 및 항해 콘텐츠 개편, 타임어택 대결이 가능한 신규 레이드 콘텐츠 '시련 레이드'와 최초의 배틀로열 PVP섬 '태초의 섬', 신규 해양 던전 '낙원의 문' 등이 높은 호응을 받았다.

2020년 이후 '로스트아크'의 비전을 제시하는 장기적인 업데이트 플랜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도 게이머들을 흥분케 하는 소식이었다.

금강선 디렉터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시즌2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지는 신규 에피소드 '카단', 신규 클래스 2종, 신규 대륙 파푸니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간담회
로스트아크 간담회
로스트아크
간담회
로스트아크 간담회

특히, 성별이 고정되어 있는 클래스에 성별을 추가하는 '젠더락 클래스'는 단순히 성별만 바뀌는 것이 아닌 새로운 스킬과 운용방법을 가진 신규 클래스 수준으로 업데이트 되며 '로스트아크'의 연출력을 집대성 한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 '군단장 레이드'도 추가된다.

금강선 디렉터는 "게이머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특히 소통 채널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작은 규모의 간담회를 자주 개최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수시로 듣는 한편, 패치를 진행하기 전 개발자가 직접 작성하는 개발자 코멘터리를 공개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간담회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간담회

한편, 이날 감사제는 '로스트아크' 유저 230명이 참석했으며, '로스트아크' OST를 즉석에서 연주한 미니 음악회, 다양한 경품이 걸린 퀴즈 대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8강 진출자들의 이벤트 경기로 펼쳐진 '로스트아크 올스타 매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