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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딴지곰 겜덕연구소] 게임 고인물 테스트 2탄! 이 미녀가 어느 게임에 나올까요?

조학동

(해당 기사는 지난 2019년 1월 31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꿀딴지곰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꿀딴지곰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지식인에서 고전게임 전문 답변가로 활동하고 계신 꿀딴지곰님을 모셨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도 고인물 테스트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난이도 조절을 했으니 부담가지지 마세요 ^^


[게임 고인물 테스트 2탄!]

조기자 : 안녕하세요 꿀딴지곰님. 지난 시간에 게임 고인물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는데요, 저희 예상하고는 좀 다른 반응이지 않았습니까?

꿀딴지곰 : 네 그렇습니다. 나름 메이저한 게임들과 난이도 쉬운 문제를 낸다고 하긴 했는데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제법 계시더라구요. 원래는 ‘아 정말 쉬운 문제만 골라낸 거 아닌가요?’ 라면서 코웃음치시는 분들이 많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좀 댓글 반응에 적잖이 놀랐었습니다.

고인물

조기자 : 음.. 사실 저희가 너무 ‘레트로 게임’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과만 만나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매번 레트로 장터 같은 것들을 열고 소위 ‘게임 고인물’ 분들 위주로 만나다보니 세상이 레트로 게임쪽으로 기울어진 거라고 착각했던 것일지도 모르죠.

꿀딴지곰 : 그런가요? 그래도 뭐랄까 레트로 장터에서 답을 안다고 경쟁적으로 손들었던 사람들을 봐왔는데 의외의 반응이었어요. 저희가 레트로 게임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좀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

고인물
(고인물의 예. 오른쪽 플레이어를 잘 보라.. 이런 것이 고인물이다!)


조기자 : 그래서 반성할 겸 오늘 2탄을 준비했습니다. 조금 더 맞추시기 쉽게끔 미녀 퀴즈 문제로 전환을 해보았네요. 이 미녀 캐릭터가 어디에 등장하는 캐릭터인지를 맞춰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게임 고인물 테스트 난이도 초급!]

꿀딴지곰 : 자아 첫 번째로 난이도 초급입니다. 웬만하면 쉽게 알 수 있는 히로인 캐릭터들을 얘기해보죠. 자 이 캐릭터가 어느 게임에 나오는지 체크해보시면 되겠습니다 ^^

조기자 : 아주~ 쉬운 문제로 부탁드립니다. 교수님~

<첫 번째 문제>

꿀딴지곰 : 자아.. 이 캐릭터는 누구일까요? 그리고 어느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일까요?

춘리

조기자 : 아.. 엄청나게 메이저한 게임 캐릭터군요… ;

꿀딴지곰 : 사실 저 장면만 보고는 어떤 캐릭터인지 감이 안오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중국인’ 이라는 거~

조기자 : 아 그렇네요. 중국 캐릭터… 제가 힌트를 하나 더 드리자면.. 직업이 경찰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꿀딴지곰 : ㅋㅋ 메이저 게임에 중국인. 경찰.. 이정도면 답이 나오지 않았나 싶은데요. 최종 힌트를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ㅎㅎ 자 어떠신가요?

춘리 


조기자 : 크으.. 이정도면 완전히 가르쳐주신 거네요. ^^

꿀딴지곰 : 네 그렇죠. 아직 초급이니 쉽게 가겠습니다. 조기자님은 명확히 아시겠죠?

조기자 : 그렇죠.. 이 캐릭터의 이름은 춘….

꿀딴지곰 : ㅎㅎ 워~~ 워~~제가 정답을 말하겠습니다. 이 캐릭터의 정체는 바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2 터보’ 시리즈의 춘리였습니다!

원래 이미지는 이렇죠..

춘리
(춘리와 캐미의 라이벌 구도로 표현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2 터보)

춘리
(둘의 대결은 이런 방식으로! 저 하늘의 세밀한 오로라를 보라!)

꿀딴지곰 : 사실 춘리만 맞추는 것은 쉬웠을지 몰라도, 수많은 ‘스트리트 파이터2’ 시리즈 중에 이 버전을 맞추라고 하면 다소 난이도가 있긴 하지요. 1994년도에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2'의 5번째 버전입니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2X'라고 불리우기도 하지요.

기존에 CPS1(캡콤 시스템)으로 개발됐던 전작들에 비해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2’는 CPS2 기판으로 개발되어 훨씬 섬세하고 미려한 그래픽 표현이 가능해졌죠. 실제로 위에 보여준 오로라 등의 표현은 CPS1으로는 표현이 불가능하다고 할만큼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색감도 엄청 훌륭하죠.

조기자 : 저는 캡콤이 의도적으로 만든, 춘리와 캐미의 이 아름다운 라이벌 구도도 좋더군요. 여전히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의 진 히로인은 춘리이지만, 캐미도 나름의 팬 층을 확보하고 있으니까요.
저마다의 매력으로 지금도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죠. ^^

춘리
(시리즈가 거듭되어도 두 캐릭터의 매력은 줄어들지 않는다)

춘리
(해외에서도 인기는 여전. 이 고퀄리티 코스프레 사진을 보라)

조기자 : ‘스트리트 파이터5’에 와서도 캐미는 최강 캐릭터로 군림하고 있고, 춘리 또한 초창기 시절을 벗어나 강력해진 편입니다. 두 캐릭터를 영원히 계속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

꿀딴지곰 : 여전히 현역 캐릭터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두 캐릭터죠. 저는 특히 이번 ‘스트리트 파이터5’ 버전의 춘리가 마음에 들더군요. 기술의 발전으로 코스튬도 자유롭고.. ㅎㅎ

춘리
(이 얼마나 아름다운 춘리인 것이냐. 향후에도 계속 생명력이 살아숨쉬는 캐릭터가 되길…)


<두 번째 문제>

꿀딴지곰 : 자아.. 두 번째 문제입니다. 이 아름다운 미녀분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어느 게임에 나오는 분일까요?

리리아


조기자 : 헙. 붉은 머리..

꿀딴지곰 : 아 사실 얼굴 형태가 너무 많이 드러나서.. 이게 문제가 될까 싶긴 하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조기자 : 흐흐~ 제가 엄~~청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어렸을 때 제 마음 속 진 히로인이었던 캐릭터…;; 벌써 마음 한편이 아련해지는 것 같네요~~ 저와 비슷한 연배의 분들 중에 게임 좀 했다고 하면 절대 모를 수 없는 캐릭터죠.

꿀딴지곰 : 저 상태에서 말하죠. ‘괜찮아요?’ 라고… 그리고 ‘넌 누구니?’ 라고요..

이미 많은 분들께서 맞추셨겠습니다만.. 조금 더 이미지를 확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리아


꿀딴지곰 : 짜짠~ 긴가민가 하시던 분들도 다 아아~ 하셨겠죠? 푸른 하늘에 붉은 머리를 하고 새초롬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미소녀.. 정답은 바로 ‘이스2’에 나오는 리리아 였습니다.

조기자 : 리~리아~ 리~리아~~

꿀딴지곰 : 아우 노래부르지 마세요 조기자님. 덕후 같음.. (응?)

조기자 : 흑흑 알겠습니다. (-_); 최근에 이스 시리즈 팔콤 OST에 심취해서 그렇게 되었네요;

꿀딴지곰 : 저 이미지는 이스1의 엔딩 후, 이스 2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영상에서 캡처한 것입니다. 기종은 MSX용이죠. 쓰러진 아돌에게 다가가 클로즈업된 얼굴로 ‘괜찮아요?’ 라고 물어보는 리리아의 모습은 그 자체로 수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요.

그 장면이 너무나 상징적이어서 그런지 이후 모든 작품에도 다 그 인트로 만큼은 재현을 해주었더군요.

조기자 : 저도 MSX 시절에 안되는 일본어 붙잡고 열심히 즐겼던 ‘이스2’의 감동을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리리아는 오렌지로드의 ‘마도카’와 함께 제 마음 속의 2대 여신이라 칭할 정도로 멋진 여성 캐릭터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성스러운 느낌까지도 드는군요. ^^ 그때의 추억을 잊지 않고 계속 저들을 소중히 하고 싶네요.

꿀딴지곰 : 세상에 이스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고, 저 장면에 반해서 리리아의 인트로 씬을 모아두신 분들도 계시더군요. 이스2의 감동을 느끼셨던 분들은 시리즈 별로 한 번 이 영상을 보시고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eIgQD7a9YM


<세 번째 문제>

꿀딴지곰 : 자아 세 번째 문제입니다. 이 캐릭터는 어디에 나오는 누구일까요?

사무스 아란


조기자 : 흐.. 이번엔 아예 캐릭터 전체가 다 나오는군요. 역시 초급! 사실 이렇게 캐릭터 전체를 다 보여주었으면 이미 끝난 문제이긴 한데.. 의외로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꿀딴지곰 : 그렇죠. 그냥 외관 상으로는 전혀 여성이라고 생각되지 않으니까요. ‘이게 무슨 게임이야?’ 하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기도 합니다.

조기자 : ㅎㅎ 힌트라면 뒤늦게 설정상 여성이라고 밝혀졌다는 것 정도? 그리고 닌텐도의 유명한 액션 게임 시리즈라고 하는 것 정도가 되겠군요. 이런 식의 던전 탐험형 게임의 시초라고나 할까..

꿀딴지곰 : 역시나 조기자님은 정확하게 아시는군요. 뭐 더 끌어봐야 의미가 없는 것 같으니 정답을 공개하겠습니다. 정답은 바로 ‘메트로이트’ 시리즈의 ‘사무스 아란’ 입니다.

사무스 아란
(원래의 이미지. 전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사무스 아란
(슈퍼패미콤으로 출시되고 GBA을 통해 이식되어 극찬을 받았던 ‘메트로이드 제로미션’)

사무스 아란
(최신 게임기의 성능으로 재탄생한 사무스 아란은 이런 모습)

사무스 아란
(전세계 자신있는 분들의 단골 코스플레이 대상 캐릭터이기도 하다)

꿀딴지곰 : 원래 '메트로이드' 시리즈는 패미콤 디스크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북미로는 NES로 출시) 뛰어난 액션성과 함께 미니 지도를 보며 각 지역을 찾아다니며 클리어해가는 방식은 후에 '악마성' 시리즈에도 큰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죠. 심지어 이 게임을 '악마성의 SF판'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열악한 하드웨어에서 벗어나 슈퍼패미콤으로 개발된 '슈퍼 메트로이드'는 4년간 개발을 더해 94년에 출시를 하게 되는데요, 엄청난 작품이 나타났다는 소문과 함께 굉장히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여러가지 액션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개성적인 거대 보스들, 가속 버튼 등 기존의 액션 게임의 긍정적인 요소를 총 집결하듯 했고 맵 밸런스가 좋아서 한 번 조이패드를 잡으면 정신없이 즐길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역대 최고의 '메트로이드' 게임으로 손꼽히고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죠.

이후에 이러한 '메트로이드' 시리즈는 게임보이어드밴스 시리즈로 이식되는데요, '메트로이드 퓨전'이나 '메트로이드 제로 미션' 모두 우주 명작이라고 칭송을 받습니다. 특히 '제로미션'은 수트를 벗은 미녀 주인공 사무스 아란의 본모습을 최초로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혹시나 아직 즐겨보시지 못한 분이라면 강추합니다!

사무스 아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는 그녀의 활약! 앞으로도 지켜보게 되길 빌어본다)


<네 번째 문제>

꿀딴지곰 : 자아 다음 문제입니다. 이 캐릭터는 어디에 나오는 누구일까요?

에어리스
(아니 이분은!)

조기자 : 헐~ ㅋㅋㅋ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닌가요? 넘 쉬운데.. ㅎㅎ 범죄자처럼 눈만 가린다고 끝이 아니죠. 교수님. 너무 메이저 게임의 메이저 캐릭터이지 않습니까!

꿀딴지곰 : 어허 조기자님, 저번주에 무엇을 느끼신 건가요 ㅎㅎ 세상이 저희같지 않다니까요! 양 갈래 머리와 폴리곤이 극히 부족한 듯한 머리카락 표현. 누구인지 아시겠습니까? 힌트를 드리자면 플레이스테이션1 시절 최고의 RPG라고 칭송받았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조기자 : 크으.. 엄청난 히로인 캐릭터죠. 도중에 목숨을 잃어야만 했던 가련한 그녀… 심지어 저는 새벽 2시에 친구로부터 ‘야~! 죽었어!! 크어어어!! 열심히 키웠는데 죽었어!!! 크어어!’ 하면서 친구의 전화를 받아야만 했었죠. 전해 듣기로는 자신의 입에 자신의 주먹을 넣는 시늉을 하면서 괴로워했다고 하더군요 (-_);;

꿀딴지곰 : ㅋㅋ 그러셨군요; 당시에 많은 사람들을 멘붕 상황으로 만들었던 그 캐릭터죠. 당시에 스퀘어는 정말.. 엄청났습니다. 인정! 그리고 이정도로 힌트를 드렸으니.. 이제 결과를 보도록 할까요. 정답은 바로~

에어리스


꿀딴지곰 : ‘파이널 판타지7’에 등장하는 ‘에어리스’ 입니다.

‘파이널 판타지7’에서 에어리스가 죽는 장면은 그 자체로 충격적이었죠. 특히나 주인공 클라우드가 에어리스를 안고 떠나보내는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핑 돌게 만드는 그런 장면이며..세피로스를 천하의 XXX로 만든 장면이기도 합니다.

전세계의 유저들에게 분노와 슬픔이 버무러진 느낌을 줘서 영원히 ‘파이널 판타지7’을 잊지 못하게 만드는 그녀.. 에어리스입니다.

조기자 : 주로 분노하시던 분들은 여캐라고 해서 더욱 정성들여 키우시던 분들이었죠; 저 에어리스를 떠나보내던 장면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수많은 패러디를 비롯하여 코스플레이 등으로 구현되기도 했었죠.

얼마나 이 장면에 대한 애환?이나 애정이 있는지 양덕분들도 다른 장면들 보다 훨씬 이 장면을 구현하는데 퀄리티를 높이려 애를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에어리스
(당시의 분위기가 이런 식으로 재현되기도 했다. 뭐냐 이 압도적인 퀄리티는..)

에어리스
(에어리스로 검색해보면 이런 식의 고퀄리티를 많이 볼 수 있다..)

조기자 : 충격적인 에어리스의 죽음과 이후를 다시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이 동영상을 클릭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DJbQxDmhPFo

<다섯 번째 문제>

꿀딴지곰 : 자아~ 초급 마지막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보고 답을 맞춰보세요. 이 캐릭터는 어디에 나오는 누구일까요?

사라와 파이


조기자 : 아니 이것은!! ㅎㅎ 목각인형 캐릭터로군요. 저는 잘 알겠습니다.

꿀딴지곰 : 쉬잇~ 조기자님이 좋아하는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죠. 그렇다면 당연히 세가~ 캐릭터일 것이고요. 쉽게 내는 김에 또 다른 사진을 한 장 더 해볼까요?

사라와 파이
(오 이 캐릭터는!!!!!)

꿀딴지곰 : 자아~ 이대로 보시면 명확해지셨죠? 딱 아시겠죠?

조기자 : 사실 목각인형 캐릭터라면 게임 역사 중에서도 특별한 편 아니겠습니까. ^^ 정답은 제가 말씀드리죠 ‘버추어파이터1’에 등장하는 사라와 파이입니다.

사라와 파이
(버추어파이터1에 등장하는 사라와 파이.. 여성적 매력이란 눈꼽만치도 찾아볼 수 없다..)

조기자 : 와이어 프레임만으로 구성된 ‘모델1’ 기판의 명작 ‘버추어파이터1’이죠. 쉐이딩이라거나 여러가지 특수 기술이 접목되었더라면 이 사진들 보다는 훨씬 인간미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지만, 저는 이렇게 폴리곤이 견고한 ‘버추어파이터1’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90년대 중반에 오락실에서 이 게임을 보고 느꼈던 전율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동전을 넣고 울리는 광광광광~ 하는 압도적인 사운드.. 잭키에게 대시 해머킥에 강찍기를 당해봐야 느끼는 그 청량감.. ㅎㅎ 참 대단한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꿀딴지곰 : 역시나 ‘버추어파이터’에 대한 애정은 대단합니다 ^^ 이후에 춘리와 사라도 참 많이 변했죠. 게임 3D 구현 기술의 발전이란 인간의 예상보다도 훨씬 빨랐던 지라..

파이
(버추어파이터5로 넘어와서 정말로 인간다워진 파이)

사라
(무엇인가 이 아름다움은.. 영원한 매력녀인 사라)

조기자 : 전형적인 서양의 늘씬한 미녀 형태를 띈 사라 브라이언트와 동양적 매력을 담고 있는 파이첸이죠. ‘버추어파이터’ 시리즈 대대로 히로인 역할을 해온 두 캐릭터인데요, 두 캐릭터 모두 최강급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전략 등으로 강력함을 어필해온 캐릭터입니다.

사라는 ‘엘보니’ 기술과 빠른 P 공격 등으로 싸우는 캐릭터였는데,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플라밍고 시스템으로 잭키와 차별화되기 시작했고, 파이 첸 또한 라우와 분기를 가지고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면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라는 일본의 YOU 선수가, 파이는 일본의 츠치크모 선수가 인상적이더라구요. ^^

꿀딴지곰 : 저는 ‘버추어파이터’ 시리즈를 진득하게 플레이해보진 않았지만, 매 시리즈마다 비약적인 그래픽의 발전을 보이는 ‘버추어파이터’ 시리즈다 보니 두 캐릭터 모두 버추어파이터1과 비교해서 말도 안될 정도로 미모를 갖추게 된 게 눈에 띄더군요.

앞으로도 신작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조기자님, ‘버추어파이터’는 신작이 안나오나요? 세가에 물어보셨을 것 같은데..

조기자 : 가능성이 없어보이더군요 ㅠ_ㅠ;; 그냥 세가 ‘저지아이즈’에 나오는 PS4용 ‘버추어파이터5 파이널쇼다운’에 만족하고자 합니다.. 엑스박스원으로 360 시절의 하위호환 버전을 즐기기도 하고요.. 흑흑.

버추어파이터5 파이널쇼다운
(PS4로 ‘버추어파이터5 파이널쇼다운’을 즐기고 싶다면.. 이 패키지를 사는 것이 최선이다…)

조기자 : 그리고 PS3용으로 아직도 ‘버추어파이터5 파이널쇼다운’ 네트워크 플레이를 즐기시는 분들이 제법 있다고 하더군요. ‘버추어파이터’에 목마르신 분들은 얼른 PS3용으로 들어가보시길 권합니다.

버블파이터
(이제 ‘버추어파이터’를 버파라고 부르면 안된다..’버블파이터’에게 주도권을 빼앗겼기 때문..ㅠ_ㅠ)

[게임 고인물 테스트 난이도 중급!]

꿀딴지곰 : 자아 두 번째 시간 입니다. 이번에는 중급 난이도의 문제를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급은 너무 쉽다 하셨던 분들은 중급에서도 어느정도 선전하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난이도가 대체적으로 낮은 걸 골라볼 예정이거든요. 그림 퀴즈를 중점적으로 내볼 테니 한 번 맞춰보세요 ^^

조기자 : 아 미녀를 맞추는 캐릭터 퀴즈는 초급으로 끝인가 보군요. 이번부터는 다시 그림 퀴즈!

<첫 번째 문제>

꿀딴지곰 : 자아 이런 그림이 있습니다. 어떤 게임인지 아시겠습니까?

헬로 팩맨

조기자 : ㅋㅋ 노란색 왕눈이 캐릭터로군요. 굉장히 잘그렸는데요?

저는 뭐 어쩔 수 없이 알 것 같은데요, 이 노란색 캐릭터가 저희가 기억하는 캐릭터와 비슷해보여요. 북미에서는 ‘슈퍼마리오’의 인지도를 능가한다는 바로 그 게임 캐릭터… 옛날 이미지는 이거 아닌가요?

헬로 팩맨
(아니 이것은?!? 특유의 BGM이 흘러나오는 듯하다)

꿀딴지곰 : ㅎㅎㅎ 네 맞습니다. 조기자님이 보여주신 이미지를 조금 더 현대적 감각에 맞게 극대화시킨 게임이죠. 원래 머리만 있는데 거기에 팔 다리가 더 달린 게임이라고 할까요?

조기자 : 사실 이 노란색 캐릭터 자체가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여기에 팔 다리가 달렸으니 더 매력적이 되었겠군요.

꿀딴지곰 : 그렇습니다. 정답은 바로 슈퍼패미콤과 메가드라이브 용으로 출시됐던 ‘헬로! 팩맨’ 입니다. 귀엽게 묘사된 팩맨 캐릭터가 특징인 게임이죠.

헬로 팩맨
(슈퍼패미콤 버전의 ‘헬로 팩맨’)

조기자 : 역시나 팩맨 시리즈였군요. 그러면 개발사는 당연히 남코! 슈퍼패미콤 시절에 벌써 이렇게 팩맨 캐릭터의 개량형 버전이 나왔었다니.. 몰랐었네요.

꿀딴지곰 : ‘헬로! 팩맨’은 팩맨의 역사에 있어서도 매우 특이한 형태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가 새총을 가지고 팩맨에게 어떤 물건을 준다거나 영향을 주는 시스템이 독특했죠.. 정통 팩맨 시리즈라기보다는 액션 어드벤처의 성격을 띈 게임이었습니다. 예전 팩맨과는 많은 면에서 동떨어져 있지요.

메가드라이브 버전은 1994년도에 ‘팩맨 2 : 더 뉴 어드벤쳐(Pac-Man 2: The New Adventures)’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고, 일본 슈퍼패미콤판 제목은 ‘헬로~ 팩맨’ 입니다. 그래서 정답은 둘 다 맞습니다.

헬로 팩맨
(메가드라이브 버전의 스크린샷도 느낌이 나쁘지 않다)

조기자 : 영상이 궁금하신 분은 클릭해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LOszAYLn7wQ


<두 번째 문제>

꿀딴지곰 : 자아 이번에도 그림 퀴즈 입니다. 이 사진을 보시고 바로 떠오르는 게 있으신가요?

블루스 브라더스

조기자 : 헙! 검은 색 양복 형제들! 저는 생각나는 게임이 있네요. 선그라스까지 끼고 키도 다른 두 명의 캐릭터들.. 아 이러면 왠지 저번주 연재 같아 지는데.. 모르는 척을 해야 하나;;

꿀딴지곰 : 어떤 게임으로 생각하십니까? 플랫폼이 어디인지 한 번 말씀해보시죠.

조기자 : 플랫폼.. 혹시 PC DOS 게임 아닌가요? 거기에 유명했던 안경 양복 액션 게임이 있었죠. 홀이와 뚱이 같은 느낌으로.. ㅎㅎ

꿀딴지곰 : ㅋㅋ 이전에 저희가 도스 게임 특집 때 다룬 적이 있어서인지 조기자님도 잘 아시는 군요. 맞습니다. 도스 게임이고요, 당시 도스 게임 중에서는 흔하지 않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어서 꽤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죠. 제목은 바로 ‘블루스 브라더스’ 입니다.

당시에 PC를 조립하면 웬만하면 하드에 깔아주는 그런 게임 중 하나여서 의외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은 게임일 것입니다.

블루스 브라더스
(블루스 브라더스..이 스크린샷을 보면 아! 이게임! 하면서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꿀딴지곰 : 선그라스와 양복을 입은 홀이와 뚱이 느낌이랄까요. 1978년에 데뷔한 '블루스 브라더스'라는 가수이자 코미디언이 1980년도에 영화를 냈었죠. 그 영화를 테마로 했다는 사실을 꽤나 나이 먹은 뒤에나 알았습니다. 1991년도 게임 출시 당시에는 그저 '컨셉이 재미있다'며 게임에 열중하기만 했었죠.

내용은 단순합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대다수가 그렇듯 목적지까지 무사히 가는 것입니다. 가는 동안 악당들이 방해를 하고 장애물도 많은데, 그런 것들을 물리치고 무사히 콘서트장에 도착하면 되는 방식이었죠. 방, 굴 등 다양한 통로가 있는 총 5개의 건물을 거쳐서 콘서트장으로 가야 합니다.

조기자 : 저는 게임 방식 자체가 마음에 속 들었어요. 물건을 들어 올렸다가 던지고… 풍선을 타고 날기도 하고.. 물 속에 들어가기도 하고… 우산을 타고 내려오는 등 다양한 기믹에 심심할 틈이 없었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난이도가 높지 않으니 옛날 생각이 나시는 분은 지금이라도 다시 플레이해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jSTaoAZAsag


<세 번째 문제>

꿀딴지곰 : 자아 이번 문제도 쉽습니다. 칼을 든 전사의 포즈가 모든 정답으로의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딱 보면 아실 것 같지 않으신지요?

라스탄 사가

조기자 : ㅋㅋ 칼을 저렇게 들고 싸우는 용사 캐릭터가 있죠. ^^ 근육질… 전형적인 코난류 액션 게임..

꿀딴지곰 : 근육질 맞습니다 ㅎ 자아.. 모르실 것 같은 분들을 위해 직접적인 힌트를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이미지를 공개해보죠.

라스탄 사가
(문제의 그림과 비슷한 포즈로 검을 들고 있다?)


조기자 : ㅎㅎ 거의 공개하신 거나 다름없으시군요. 그런데 이렇게 그래픽이 좋았나요? 저는 이 게임에 대한 추억이 PC 도스용 허큘리스 게임과 메가드라이브용 게임이어서 그런지 소개해주신 스크린샷 보다 훨씬 허접한 그래픽 환경에서 게임을 했었거든요…

꿀딴지곰 : 사실 이 게임이 엄청나게 많은 플랫폼으로 출시가 되었었으니 이 게임에 대해 기억하는 정도도 다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정도로 스크린샷을 공개했으면 바로 아시겠죠? 바로 말해보겠습니다. 정답은 ‘라스탄 사가’ 입니다.

라스탄 사가
(음..이런 눈풀린 용사는 처음본다. 거나하게 한 잔 하신듯: 숙취 해소가 안된 듯한 느낌이다)

라스탄 사가
(전반적은 그래픽 이미지는 이런 느낌)

꿀딴지곰 : ‘라스탄 사가’는 전형적인 근육질 캐릭터가 긴장을 한 체 검을 들고 괴물들을 물리쳐 나가는 게임이죠. 1987년도부터 타이토에서 출시되기 시작하여 수많은 콘솔 쪽으로 이식되어 큰 인기를 얻었고, MSX, 게임기어, 도스, 애플2, 코모도어64 등 다양한 기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주인공인 ‘라스탄’은 세임국에서 날뛰는 괴수 드래곤의 퇴치를 세임국 공주로부터 의뢰받고, 나라의 보물을 대가로 드래곤 퇴치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전형적인 코난 류 액션과 특이한 칼 잡는 법, 단순한 동작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조기자 : 난이도도 높지 않았고 액션성도 좋았던 게임이어서 많은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런 판타지 세계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고, 게임이 단순하지만 액션성이 있어서 인지도가 있던 게임이죠. 저 그림 만으로도 저는 정답자가 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별도로 끝판왕인 레드드래곤을 잡아내는 영상을 구경해 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Binxdx_Qzb4&feature=youtu.be&t=31m55s


<네 번째 문제>

꿀딴지곰 : 자아 조기자님.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아시겠습니까?

아웃존


조기자 : 흠.. 분위기를 보니 사람이 무언가를 쏘고 가는 슈팅 게임이로군요. 좌측 이미지를 보면 쌍권총을 쏘는 것 같고.. 오른쪽을 보면 동그란 것들이 빙빙 돌아가서 주인공을 보호해준다거나 하는 역할을 할 것 같네요. 음.. 요요처럼 돌아가는 슈팅 게임이 뭐가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꿀딴지곰 : ㅋㅋ 조기자님 추측대로 ‘마성전설’ 처럼 종스크롤로 발전해나가는 슈팅 게임이 맞습니다.

조금 더 힌트를 드릴께요. 주인공 캐릭터가 스카우터 같은 걸 쓴 게임을 혹시 기억하시는지요?

조기자 : 아!! 스카우터!! 거기에 종스크롤 사람형 슈팅 게임! 알겠습니다! 단 번에 나오는 군요. 혹시 이 게임 아닌가요?

아웃존
(스카우터 같은 것을 착용하고 전장에 나선 사이보그)


꿀딴지곰 : 역시 조기자님! 맞습니다~! 과거에 오락실용으로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죠. 제목은 바로 ‘아웃존’ 입니다~ 조기자님이 발췌한 이미지는 ‘아웃존’ 타이틀 화면인데요, 상당히 멋있어서 많은 유저분들이 기억하고 계신 이미지입니다.

아웃존
(멋진 아웃존의 포스터 이미지. 사이보그가 엄청 세 보인다)

아웃존
(아웃존의 플레이 화면. 무기가 굉장히 다채롭다)

꿀딴지곰 : 90년도에 토아플랜에서 나온 슈팅액션 게임 ‘아웃존’. 스토리는 대략적으로 이렇습니다. 은하 동맹시대인 2095년에, 인류보다 강한 전투력을지닌 오와기라(Waogira) 외계 성인들이 지구를 침략하게 되고, 이를 물리치기 위해 ‘아웃존’의 용병 전투 부대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죠. 거기에서 파견된 2명의 사이보그 전사에게 인류의 생사가 결정되게 되는..

조기자 : 오 나름대로 스토리가 있군요. 사실 오락실에서 많이 즐겼던 게임입니다. 무기가 굉장히 다채롭고 또 친구와 둘이서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았던 게임이거든요. 특이한 점은 무기가 고정적으로 앞 방향으로 나가는 형태와 주인공 이동에 맞춰 따라오는 형태로 나뉘어졌다는 점입니다.

스피드업이나 쉴드 등 다양한 특수 아이템들로 인해 게임의 재미도 더 배가되었는 기억이 있습니다.

꿀딴지곰 : 저는 이 사이보그라는 설정이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좋은데, 또 나름대로 활동 에너지 게이지가 있어서 좀 별로더군요. 게임을 더 신경써서 하게 만드는 요소이긴 했습니다만 유저 입장에선 패널티 같은 느낌이어서요

조기자 : 아 그 부분은 저도 느꼈었는데요, 개발사였던 토아플랜이 빨리 빨리 게임을 진행하게 만들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 ‘아웃존’을 보고 추억돋는 분들은 이 ‘아웃존’ 원코인 동영상을 한 번 클릭해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pE0Ra_Cedic


<다섯 번째 문제>

꿀딴지곰 : 자아 이번에는 그림이 좀 구체적이어서 소개를 해봅니다. 이 게임은 무엇일까요?

코튼 부메랑


조기자 : ㅎㅎ 정말 모르는 게임에 대해 질문하시는 것도 이렇게 구체적이면 참 좋구나 싶네요. 대충 한두 줄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주고 알아서 찾아라.. 이런 분들도 있을텐데 말이죠.

꿀딴지곰 : 빗자루 탄 여자 캐릭터와 총알이라니.. 너무 많이 압축된 거 아니겠습니까. 횡스크롤 슈팅 게임에 빗자루 탄 여자 캐릭터라면 몇 가지 안되는 수준으로 좁혀질 거거든요. ‘건버드’ 같은 게임이 빗자루를 탄 마녀가 등장하지만 이 게임은 아니긴 하거든요. 일단 횡스크롤로 봐야하니까.

조기자 : ㅋㅋ 제가 바로 정답을 맞춰보겠습니다. 제가 가장 중시한 건 바로 저 용 비슷한 게 나가는 것이었네요. 저 장면을 보니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코튼 부메랑
(질문지가 말하는 모든 조건에 부합한 모습)


꿀딴지곰 : ㅋㅋ 조기자님이 또 맞추셨군요. 고인물 같으니...

조기자 : 헐.. 저 같은 매냐에게 무슨요. 우연히 알게된 겁니다 ^^ 우연히 저 게임을 기판으로 가지고 있거든요;

꿀딴지곰 : 숨겨서 뭐하겠습니까? 정답은 바로 ‘코튼 부메랑’ 입니다. 세가새턴의 오락실 호환 기판인 ST-V로 제작된 명작 슈팅게임이지요. 1998년에 출시된 탄막 슈팅 게임으로, 세가 새턴의 미려한 2D 그래픽 성능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게임이죠.

세가새턴의 상위 호환기판인 ST-V를 통해서 선 출시되었으며 오락실에 선 출시된 만큼 완성도도 훌륭합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연출은 한 번씩 기분을 환기시키기에 아주 적절하지요.

코튼 부메랑
(주인공 코튼의 모습)

코튼 부메랑
(성숙한 매력을 자랑하는 실크)

코튼 부메랑

조기자 : 저번에 대림상가에서 우연히 이 게임을 구하게 되었었지요. 그리고 레트로 장터에서도 이 게임을 파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게임은 ST-V 기판인 만큼 팩 형태로 발매되었는데요, 점점 구하기 어려워지는 게임이니 구하고 싶으신 분은 지금이라도 수소문해서 구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

원코인 클리어 영상도 공유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O4ueuACwgo


[게임 고인물 테스트 난이도 상급!]

꿀딴지곰 : 자아 세 번째! 상급 난이도의 문제를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조금 만만치 않을 것 같은 문제를 내볼텐데요, 전반적으로는 난이도를 낮춘 상태라 또 다 맞췄다! 이런 분들이 많이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

조기자 : 그러게 말이죠. 레트로 게임 고인물 분들 파이팅입니다 ^^

꿀딴지곰 : 아, 이번에도 대부분 미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질문을 낼 테니 그 점도 염두에 두고 풀어보세요~!

<첫 번째 문제>

고인물

조기자 : 아하. 몇 가지 키워드가 있군요. 핑크색 머리의 여대생. 파워레인저 처럼 변신. 한국어 더빙.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1… 음 교수님 상급 난이도 문제라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너무 힌트가 많은데요 (-_);;

꿀딴지곰 : ㅎㅎ 조기자님은 아실 겁니다. 게다가 이전에 저희 둘이 용산에서 사이좋게 헌팅해서 한 장씩 나눠가졌던 게임이기도 하고요. 한국어 더빙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한국에서 개발된 몇 안되는 플레이스테이션1 용 게임이죠..

조기자 : 네에. 히어로물을 표방한 바로 그 게임!

꿀딴지곰 : 더 길게 끌 필요는 없겠죠.. 정답은 바로~ ‘매닉게임 걸’ 입니다 ^^

매닉게임 걸
(거대한 야망을 품고 등장했던 국산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

매닉게임 걸
(한글과 히어로 변신까지!)

꿀딴지곰 : ‘매닉게임걸’은 2002년 6월에 조이캐스트에서 플레이스테이션1으로 출시한 3D 액션 RPG로, 여자주인공 엠버가 베타테스터로 참여하던 게임에서 여전사로 변신하는 힘을 얻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테러리스트를 물리치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개발사인 조이캐스트는 1998년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니와 세가로부터 서드파티 계약을 한 업체이고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국내 게임 역사적으로봐도 ‘매닉게임걸’의 가치는 꽤 높지요. 다만…

조기자 : 다만..?

꿀딴지곰 : 출시가 된 2002년에는 이미 PS2가 출시되어 다양한 히트작들이 쏟아지던 시기였기 때문에 플스1 게임이 인기를 얻을리 만무했습니다. 또 대사가 너무 유치하고 조작이 불편해서 게임성 측면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당시 조이캐스트 측은 10만 장 판매를 목표로 했다고 하는데.. 순식간에 폭망하고, 현재까지도 그렇게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죠(그래서 각 게임매장마다 신품시디가 냄비받침처럼 여겨질 정도로 굴러다녔던 기억이..ㅠ_ㅠ)

조기자 : 아.. 안타깝군요. 그래도 거의 유일한 플스1용 국산 게임인데.. ㅠ_ㅠ 저는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게임! 당연히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일단 동영상을 보시고 이런 한국산 특촬물 게임이 있었다~ 이런 느낌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MNNJRC-p-k


<두 번째 문제>

고인물

꿀딴지곰 : 이 질문도 핵심적인 내용이 꽤 많이 담겨져 있지요.

조기자 : 그렇네요. 대각선 진행이라고 하는 걸 보니 쿼터뷰 진행을 말하는 것 같고요, 롤러스케이트! 그리고 요술봉!, 거기에 호혈사 일족! 이정도면 뭐 빼박이네요 ^^

꿀딴지곰 : 그렇죠. 이런 식으로 질문이 나오면 답을 해주는 입장에서도 딱히 더 생각할 것이 없죠. 바로 맞추면 되니까요. 정답은 바로 ‘프리크라 대작전’ 입니다.

프리크라 대작전
(아틀라스의 명작 ‘크리크라 대작전’)

프리크라 대작전
(크라라와 키라라의 모습)

프리크라 대작전
(특이한 쿼터뷰 시점의 게임 방식을 지니고 있다. 이 아름다운 색감을 보라!)

프리크라 대작전
(세가새턴으로 출시된 바 있다)

꿀딴지곰 : ‘프리크라 대작전’은 세가새턴의 호환 기판인 ST-V로 개발되어 오락실용으로 유통되던 게임으로, 질문자분이 밝혔던 ‘호혈사 일족’의 클라라가 주인공인 게임입니다. 일족의 스핀오프격의 게임이라고 할만 하죠.

쿼터뷰 방식으로 입체감이 살아있고, 망치와 요술봉으로 적을 제압해가는 게임인데, 적들이 귀여운 애완동물로 변신하는 점이 특이한 점이었죠. 오락실에 여성들을 끌어들여서 즐기게 하겠다는 식의 강한 의지가 보였던 게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기자 : 상당히 공을 많이 들였던 게임으로 보였어요. 색감이 꽤 좋아서, 저는 팔콤 게임 같은 느낌까지도 받았었거든요. 기판이 기판인 만큼 세가 새턴으로도 충실하게 이식이 되어 있는데, 지금은 꽤 비싸게 거래되는 게임이 되었더군요. ^^

이 게임에 대해 생소하시다 하시는 분들은 영상을 클릭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PhZFzwZuOHs&t=122s


<세 번째 문제>

꿀딴지곰 : 자아 다음 문제입니다. 이 미녀가 등장하는 게임도 한 번 찾아보세요.

플래시 갈


꿀딴지곰 : 어떻습니까? 알아보시겠습니까?

조기자 : 험.. 그렇군요. 오토바이에 미사일이 있고.. 붉은 수영복 원피스를 입은 미녀 캐릭터라.. 잘 감이 안오는데요;

꿀딴지곰 : ㅎㅎ 이런 액션성을 가진 캐릭터를 잘 생각해보세요. 머리 색은 둘 째치고 오토바이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게임이 흔하진 않거든요.

조기자 : 음.. 알겠습니다. 긴가민가 했는데 오토바이에서 미사일 발사하는 게임이 있었네요. 이 게임 아닙니까?

플래시 갈
(바로 이 게임!)

조기자 : 그런데 이 게임 속 미녀는 검은색 머리인데.. 이 부분 때문에 헷갈리네요.

꿀딴지곰 : 오~ 조기자님 주신 이미지가 정답이 맞습니다. 제가 제시한 이미지는 북미판 포스터로 서양의 미녀로 묘사되고 있지만 실제 게임은 검은색 머리를 한 미녀입니다. 게임 제목은 바로 ‘플래시 갈’ 입니다.

플래시 갈


꿀딴지곰 : ‘플래시갈’은 당시 오락실에서는 원더우먼이라고 부르던 세가의 횡스크롤 액션게임이죠. 오락실 주인들도 당시에 ‘원더우먼’이라고 써놨었고 모티브 역시 '원더우먼'에서 차용해왔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게임이죠.

복장이나 뭐나.. 당시 흔치 않는 복합 장르의 게임인지라 단순 횡스크롤 액션뿐 아니라 횡스크롤 바이크 슈팅 및 헬기 슈팅 스테이지도 존재합니다(물론 해당 스테이지들은 재미 없었지만 -_-;)

플래시 갈
(원더우먼이 연상되는 당시 홍보 이미지)

플래시 갈
(이런 게임이야말로 80년대의 진정한 걸 크러시가 아닐까..)

조기자 : 저는 이 게임 특유의 맨질 맨질한 그래픽이 좋았네요. 주인공 걸음걸이나 그런 게 굉장히 단순하고 딱딱한데, 그래픽 컨셉과는 나름대로 잘 어울렸거든요. 그리고 세계관도 독특했죠. 기계로 된 새라든지 기계를 매고 하늘을 나는 인간 등.. 여러 모로 80년대 중반 기준으로는 최첨단 컨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 오토바이에 미사일 발사 라는 힌트가 없었다면 절대 맞출 수 없었을 것 같아요.. ㅎㅎ

꿀딴지곰 : 혹시나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으시는 분은 영상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영상 추천! https://www.youtube.com/watch?v=OwfYdI1cAH8

<네 번째 문제>

꿀딴지곰 : 자아.. 시간도 벌써 꽤 지났군요. 슬슬 마지막 문제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미지를 보고 바로 맞춰보세요.

오피스 여인천하


조기자 : 아니 이것은! ㅎㅎ

꿀딴지곰 : 굉장히 코믹하죠? 머리색이 다른 미녀분들이 만원 지하철의 승객들을 밀어넣는 모습입니다. 어떤 게임인지 아시겠습니까?

조기자 : 힌트가 있네요. 일단 미녀분들의 머리 색이 빨간색, 녹색, 파란색인 게 힌트인 것 같습니다. 버튼을 연타해서 밀어넣는 게 아닐까.. 유추해볼 수 있는데요, 저런 버튼이라면 전형적인 ‘비시바시 챔프’ 같은 형태의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오피스 여인천하
(미녀들의 머리 색에서 여기까지 유추했다면 거의 다 찾은 것!)

꿀딴지곰 : 조기자님 예리하십니다! ㅎㅎ 뭐 여기까지 왔으니 바로 정답을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답은 바로.. ‘오피스 여인천하’ 입니다. 조기자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비시바시 챔프’의 개량판 같은 느낌의 게임이죠.

오피스 여인천하
(사랑스러운 그녀들)

오피스 여인천하
(미녀 OL 들을 테마로 한 비시바시류 게임! ‘오피스 여인천하!’ 무려 국산 게임이다)

꿀딴지곰 : 2001년도에 국내 게임 제작사 단비(Danbi)시스템에서 발매한 아케이드용 미니게임모음 입니다. 2002년도에는 PC판으로도 발매되었으며 게임방식은 코나미사의 [비시바시 챔프] 시리즈와 거의 동일 (3버튼 플레이) 합니다.

캐릭터 컨셉은 여자 회사원(오피스 레이디)이 등장하여 석세스에서 개발하고 코나미사에서 발매했던 ‘샐러리맨 챔프’의 여자버전이라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몇몇 BGM(게임설명 BGM)은 완전히 동일하며 ‘샐러리맨 챔프’의 일부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다 쓴 예도 있습니다. 이후 코나미에 의해서 법적 소송에 휘말렸다고 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샐러리맨 챔프
(일본 샐러리맨 챔프의 캐릭터가 그대로 등장하면서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흑역사가 아닐 수 없다..)

조기자 : 이 게임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클릭해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gL3YWew2Obg


꿀딴지곰 : 휴우.. 오늘은 여기까지 해볼까요? 초급, 중급, 상급으로 나뉘어서 퀴즈를 풀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나름 쉽게 한다고 냈는데.. 이번 반응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조기자 : 지난 번 보다는 훨씬 스무스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마음 편하게 풀어봤던 것 같네요.

꿀딴지곰 : 네에. 이렇게 2부에 걸쳐 퀴즈 문제 풀이로 가 봤는데, 퀴즈는 이번으로 마치고 다음 시간에는 또 더 멋진 레트로 게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기자 : 네에 교수님. 그럼 오늘은 이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구요, 이번 시간에는 ‘게임 고인물 테스트를 위한 게임 퀴즈 2부'로 진행해보았는데요,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나 어릴적 추억의 고전게임 이름이 궁금할때 꿀딴지곰 지식인 질문하기http://kin.naver.com/profile/valmoonk 로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꿀딴지곰 소개 :

꿀딴지곰


레트로 게임의 세계란 '알면 알수록 넓고 깊다'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레트로 게임 전문가. 10년째 지식인에서 사람들의 잊어버린 게임에 대한 추억을 찾아주고 있는 전문 앤서러이자 굉장한 수준의 레트로 게임 헌터이기도 하다. 꿀딴지곰의 유튜브 채널

꿀딴지곰의 유튜브 채널

꿀딴지곰의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RNMJOB5slwh28PMEQ0xFww

조기자 소개 :

조기자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

: 팩맨 버추어파이터 레트로게임 파이널판타지7 겜덕연구소 꿀딴지곰 춘리 원더우먼 고인물테스트 고인물특집 라스탄사가 에어리스 게임속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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