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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금태 대표 “카운터사이드를 넥슨의 대표 RPG로 성장시킬 것”

조영준

넥슨의 2020년 신작 카운터사이드의 미디어 공동 인터뷰가 2월 19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진행됐다.

지난 2월 1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로,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세계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서브컬처 장르 신작이다.

아울러 서비스 초반 각종 이슈가 불거지기도 했으나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발 빠른 개선을 통해 이를 빠르게 수정했고, 지난 11일 밸런타인데이 업데이트로 인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운터사이드의 개발사 스튜디오비사이드의 류금태 대표와 박상연 디렉터가 직접 참여해 서비스 현황과 향후 업데이트 일정 그리고 최근 발생한 게임 내 이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스튜디오 비사이드 박상연 디렉터, 류금태 대표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Q: 카운터의 효율이 생각보다 낮다. 의도적인 것인가?
A: 게임을 개발할 때 카운터, 메카닉 솔저 이 세 종류의 유닛이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사랑을 받게 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현재 게이머들이 이 시스템으로 인해 불편을 겪거나 원하는 것이 있을 경우 빠르게 캐치해 수정하는 중이다. 예를 들어 카운터는 강력한 궁극기와 광역기를 가지고 있어 중후반 잠재력이 높고, 메카닉은 초중반에 강력한 식이다. 아직 서비스 초반이라 메카닉이 크게 활용되는데, 이후에 카운터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Q: 메카닉의 비중이 이상하게 높다는 지적이 많은데?
A: 서비스 이후 받은 피드백은 크게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서브컬쳐 게임에 메카닉이 왜 자꾸 나오냐는 것이었다. 매력적이고, 수려한 외형을 가진 카운터를 바로 즐기는 것보다 차근차근 카운터를 활용하는 것을 계획했으나 카운터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카운터 전용 체험관 운용하거나 신규 게이머가 카운터만 뽑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복 전투에 대한 피드백도 접수 됐는데, 런칭 후 에상과 달리 게이머들이 생각보다 보다 오래 반복 전투를 즐긴다는 것을 파악했다. 때문에 이 부분을 빠르게 수정해 이번주부터 관리 지원금을 두배 이상 늘려서 하루에 모든 전역을 다 돌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업데이트 주기는 어떻게 되는가?
A: 다른 서브컬쳐 게임의 업데이트 주기는 1년에 3번의 대형 이벤트와 중간 마다 다양한 소형 이벤트를 진행하는 식인데, 카운터사이드 역시 이와 비슷하게 두 달 내지는 세 달 사이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다. 상업적으로 가치를 느낄 만한 일러스트 업데이트의 경우 주기가 빠르지는 않겠지만, 한 달에 한 세트 정도는 선보일 것이다.

류금태 대표

Q: 5코스트 유닛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A: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는 많은 종류의 유닛을 빠르게 순환시키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활용이 어려운 대신 성능이 높은 유닛이 존재하는데, 유저들의 피드백과 데이터를 분석해 능력치 증가, 코스트 하향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수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데이터를 분석해 전적이 낮거나 사용하기 어려운 유닛에 대한 업데이트도 진행할 것이다.

Q: 앱플레이어 및 IOS 최적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A: 출시전에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오픈하고 보니 앱플레이어에서 활용하는 분들이 많았다. 이는 우리가 놓친 부분이고, 최대한 빠르게 최적화를 진행하겠다. 메모리 사용량 텍스쳐 등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원활히 플레이하도록 1차적으로 목표. 해당 기능이 다음번 IOS 버전에 포함될 것. IOS 및 앱플레이어 환경에서도 원활히 진행할 것.

Q: 발렌타인 스킨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에 대한 내부 반응은 어떤가?
A: 우선 게이머들에게 감사드린다. 현재도 몇몇 캐릭터의 일러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최선을 다해서 수정하고 업데이트 할 것이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신규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인데, 특정 캐릭터에 대한 게이머들의 니즈가 크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스킨 제작에 나서고, 신규 캐릭터는 스킨도 함께 공개할 것이다. 앞으로도 게이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아트웍을 선보이고, 만족할 정도로 최선을 다하겠다.

Q: PvP 콘텐츠인 건틀렛에 대한 로딩 문제가 자주 이야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없는가?
A: 내부에서도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처음 시스템을 만들 때 10초 안에 로딩이 된다고 구상했지만, 앱플레이어로 플레이하시는 분들이 많아 30초까지는 상대방의 로딩을 기다리도록 했는데, 그 부분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울러 특정 시간대 및 특정 티어에 매치가 잡히지 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AI 매칭을 지원하고, 상위 랭커 분들과 연습전을 해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다. 이와 함께 랭크전 외에 전략으로만 승부할 수 있는 ‘비동기 전략전’을 제작 및 검토 중에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할 수 없지만, 비동기 전투를 원하는 분들을 위한 것이다.

스튜디오 비사이드 박상연 디렉터, 류금태 대표

Q: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 중 성우가 없는 경우가 많다. 보이스 추가 계획은 있는가?
A: 캐릭터 보이스는 제작 공정상 누락된 부분이 많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나갈 것이다. 최종적으로 메카닉, 솔져 등 모든 캐릭터가 보이스를 가지는 것을 목표하고 있는데, 다음 업데이트에서 이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Q: 출시 2주가 지났다. 현재 성과에 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A: 평가를 냉정하게 내리자면 복합적이다. 우리가 의도한 게임의 매력을 좋아해 주신 분들께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많다. 이부분을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중이다.

Q: 넥슨 대표 수집형 RPG가 되고싶다 했다. 이에 대한 각오를 듣고 싶다
A: 넥슨의 RPG 하면 ‘카운터 사이드’라고 생각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실 모바일게임 중에는 초반부 성적이 매우 좋지만 중장기 흥행을 못하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많다. 현재 제가(류금태 대표) 넥슨에서 서비스했던 게임 중 상당수가 아직도 서비스 중이다. 3년이나 5년 이상이 지나도 카운터 사이드가 넥슨에서 계속 순항하고 있고, “이 게임이 아직도 서비스 중이네?”라는 평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넥슨 카운터사이드 스튜디오비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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