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게임 소식] 발로란트 PC방 TOP 10 진입 & ‘카트’의 인간계 1위 달성
이번주 국내 게임 시장은 상위권 게임들의 변동이 눈에 띄는 한주였다. PC방 순위의 경우 라이엇의 신작 발로란트의 사용률이 크게 증가하며, 10위권 진입에 성공했고,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역시 업데이트 순풍으로 7위를 기록했다.
국내 모바일의 경우 신규 카트 업데이트에 힘입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트 러쉬플러스’)가 구글플레이 매출 3위로 ‘인간계 1등’을 달성했으며, 피파 모바일 역시 한 계단 상승한 매출 9위를 기록해 장기 흥행의 포문을 연 모양새다.
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국내 정세를 반영하듯 미국은 큰 변동이 없었고, 해외 축구 리그 개막 소식과 함께 ‘e풋볼 PES 2020’(위닝 모바일)의 매출이 급상승해 iOS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우 대부분의 상위권 게임이 제 자리를 지켰지만, 요스타의 ‘명일방주’(明日方舟)가 업데이트에 힘입어 iOS 매출 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PC 온라인 게임 소식] 의외의 선전 이어가는 ‘발로란트’, 여격투가 힘 받은 ‘던파’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6월 2주간 종합 게임 동향 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라이엇의 신작 ‘발로란트’였다. 그래픽 품질과 안티 치트 프로그램 ‘뱅가드’ 이슈 등 출시부터 다양한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출시와 동시에 PC방 순위 20위권에 진입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탄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42% 증가하며, 9위를 기록. 10위권 진입에 성공해 의외의 선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아울러 던파의 경우 지난 11일 여격투가의 진각성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사용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스타크래프트를 밀어내고 7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11위 ~20위권을 살펴보면 대부분 게임의 전주대비 사용시간 증감률이 감소하였고, 이중 ‘한게임 로우바둑이’의 사용시간 감소가 두드러져 18위로 한 주를 마무리 했다.
[국내 모바일 소식] 인간계 1위 달성한 카트, 매출 TOP 10 진입한 피파 모바일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출시 이후 질주를 이어가던 ‘카트 러쉬플러스’가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지난 5월 12일 출시된 이 게임은 출시 이후 다양한 이벤트 e스포츠 리그와 대회로 이슈를 일으키며,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을 유지했다.
이후 꾸준히 매출을 끌어올리던 ‘카트 러쉬플러스’는 신규 카트 업데이트가 기폭제가 되어 6월 3주 천상계에 있는 ‘리니지2M’과 ‘리니지M’에 이어 매출 3위를 달성하며, ‘인간계 1위’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발매된 피파 모바일 역시 해외 축구 리그 재개 소식에 탄력을 받아 매출 9위에 입성한 상황. 이에 넥슨은 V4와 함께 매출 10위권 내에 자사의 게임을 3개나 입성시켜 모바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힌 모습이다.
이 밖에도 유조이 게임즈의 케페우스M이 업데이트 이후 매출 상위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요스타의 명일방주의 상승세도 눈에 띄였다.
[해외 모바일 소식] 위닝과 유희왕 앞세운 코나미의 질주, 명일방주 급상승한 중국
글로발 모바일 시장을 살펴보면 미국은 어지러운 국내 정세를 대변하듯 전주와 비슷하게 별다른 이슈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일본 모바일 시장의 경우 코나미의 질주가 눈에 띄였다. 코로나로 한동안 중단되었던 유럽 축구 리그가 다시 재가동되자 일본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e풋볼 PES 2020’(위닝 모바일)의 매출이 급격히 상승해 iOS 매출 1위를 다시 탈환했다.
여기에 ‘듀얼 월드’ 덱 아이콘 기능을 추가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신규 기능을 추가한 ‘유희왕 듀얼링크스’(Yu-Gi-Oh! Duel Links)이 무려 92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해 돌풍을 일으킨 모습.
이번 유희왕의 선전으로, 코나미는 매출 2위를 기록 중인 ‘프로야구 스피리츠A’(プロ野球スピリッツA)와 함께 일본 iOS 매출 TOP 10에 무려 3개의 게임이 위치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일본의 양대 인기 스포츠 기반의 게임은 물론, 유희왕이라는 막강한 IP(지식재산권)를 앞세운 코나미의 저력이 돋보이는 한주였다.
중국 모바일 시장은 요스타의 ‘명일방주’(明日方舟)가 매출 10위권에 다시 진입하며 기세를 올렸다. 6월 2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 ‘위기계약’에 돌입한 ‘명일방주’는 신규 시나리오 및 콘텐츠를 추가한 것은 물론,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유저 아트를 선정해 상품을 제공하는 등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업데이트 이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던 명일방주는 금일(19일) iOS 매출에서 무려 60계단 뛰어오른 매출 6위를 달성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궁 3D’로 출시된 바 있는 위시 인터렉티브의 무협 RPG ‘부생위경가’(浮生为卿歌)가 4계단 상승한 매출 7위를 달성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순위권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블리자드의 하스스톤 모바일(炉石传说)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규 ‘전장’ 콘텐츠 업데이트에 힘입어 매출 순위가 무려 109위 오른 30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