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크래프톤 등 게임업계 코로나19 확산에 재택근무 강화

9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조정을 앞두고 다수의 국내 게임 기업들이 재택근무 강화에 돌입한다.

넷마블 신사옥
넷마블 신사옥

넷마블은 코로나19의 집단 감염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주 3일 출근, 2일 재택근무 체제에서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향후 대응은 코로나19 TFT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구성원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최근 사내 방역 기준 강화와 안전한 근무 환경 확보를 위해 전면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크래프톤은 일주일 전면 재택근무 이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엔픽셀도 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조정에 따라 전사 차원의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엔픽셀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전사 전 부서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확진자 추이 및 정부 시행기간 등을 고려해 재택근무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슈퍼캣도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금 거세지면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전사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9일부터 16일까지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이후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 지침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이미 전사적으로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는 위메이드도 대응 강도를 올렸다. 재택근무를 기반으로 필수 인력, 꼭 출근이 필요한 사람만 승인받고 나올 수 있는 형태다.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보고 단계 조절을 검토한다.

한편,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상향한다. 25일 밤 12시까지 2주간 4단계가 적용된다. 4단계 거리두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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