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21,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개최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차이나조이'가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속에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는 더 큰 규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지난달 9일 차이나조이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상하이 푸동 케리 호텔에서 '차이나조이 2021' 개최를 알리는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고, 올해 행사의 주요 포인트 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조직위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차이나조이는 코로나19의 영향에서 회복되고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300개 이상의 참가사가 B2C 전시에 나서며, B2B 전시에도 200개 이상의 참가사가 모였다. 특히, B2B 전시의 경우 해외 참가사 100여 개를 넘는다.
중국 내 주요 출품업체를 살펴보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텐센트, 넷이즈, 빌리빌리, 거인네트워크, 퍼펙트월드, 탭탭, IGG 등의 게임 및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물론 전자 상거래 플랫폼 JD(징동) 및 스마트 하드웨어 회사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이 전시에 참여한다.
해외 기업으로는 반다이남코, 블리자드, DeNA,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유비소프트 등의 게임 기업과 인텔, AMD, 퀄컴 등 하이테크 기업들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현장에서는 제6회 글로벌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하드웨어 엑스포(eSmart), 제8회 만화 및 애니메이션 세계 어메이징 엑스포(CAWAE), 제2회 ChinaJoy Toy Show(CJTS)가 함께 열려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동시에 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회의(CDEC), 2021 글로벌 E-스포츠 회의, 글로벌 게임 산업 정상 회담, 글로벌 클라우드 게임 산업 회의, 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및 가상 현실 회의, 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투자 및 금융 회의 등이 열리며 중국 게임 산업을 논한다.
아울러 '세계화의 길에서 중국 게임의 혁신적인 탐구'를 주제로 하는 2021 국제 게임 비즈니스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중국 문화가 함축된 중국식 게임 및 독립 게임을 전시하고, 오케스트라와 협력하여 게임을 주제로 한 교향곡 콘서트 등도 열어 중국 게임의 글로벌화 등을 알릴 계획이다.
온라인 관람도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온라인으로 차이나조이를 만날 수 있는 차이나조이 플러스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전시장 내에 스트리밍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고, 전문 팀을 섭외해 방송을 진행한다. 현장 라이브 방송 외에도 상거래 방송 등을 진행해 재미를 더한다. 차이나조이 플러스의 경우 틱톡(중국 서비스명 抖音), 빌리빌리, 타오바오 라이브 등 채널을 통해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차이나조이 2021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관람 티켓을 온라인으로만 판매한다. 그러면서 참관객이 개인 확인, 정보 수집,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소독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따르도록 조치해 안전 등의 문제에도 철저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