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코로나19 여파에 '붉은사막' 출시 연기
펄어비스가 4분기 출시를 예정한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 연기를 밝혔다.
29일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공식 SNS를 통해 게임의 출시를 연기한다고 알렸다. 공식 SNS의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피치 못하게 출시 일정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은 지금도 새로운 모험과 흥미진진한 경험들로 채워지고 있고,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게임에 깊이를 더해준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추가되고 있어 이를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은사막 팀 및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상황 속에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많은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붉은사막 일정을 심사숙고 끝에 연기하기로 했으며 일정은 추후에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작품이다.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2019년 국내 게임쇼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했고, 2020년 12월 북미 최대의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두 번째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붉은사막’의 연기 가능성을 점쳐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붉은사막 일정이 올해 겨울에서 2022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