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입성한 크래프톤, 간신히 1% 상승으로 첫날 마감
코스피 입성 첫날 오전에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던 크래프톤이 오후부터 반등을 보이며, 코스피 입성 첫날 간신히 1%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44만8500원에 거래가 시작된 크래프톤은 장 시작과 동시에 40만500원까지 급락했다가 다시 시초가 이상으로 반등,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하루종일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마감이 가까워진 3시부터 다시 반등을 시작해, 최종적으로 시초가 대비 1.23% 상승한 45만4000원을 기록했다.
현재 주가 기준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22조1508억원으로, 그동안 게임업계 1위를 달리고 있던 엔씨소프트(시가총액 17조 8,925억원)을 밀어내고 새로운 게임업계 대장주로 등극했다. 다만,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낮게 시작한 만큼, 여전히 공모가 대비로는 하락한 금액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만 집중되어 있는 매출구조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다수의 신작을 통해 이를 극복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10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오는 27일부터 2차 알파 테스트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동, 터키, 이집트 등 28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스피 입성 첫날 불안한 출발을 보인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등 다수의 신작을 앞세워 게임업계 대장주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