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김택진 대표 "리니지W는 리니지의 배틀 커뮤니티를 세계로 확장하는 것"

"리니지W는 세상 사회의 축소판이 될 것입니다. 전세계의 다른 문화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드는 것이 리니지W의 비전입니다."

8월 19일 오전 10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에서 진행한 '리니지W'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 단상에 오른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W'를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가 담긴 리니지'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 1998년에 출시된 '리니지'를 '대한민국 MMORPG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게임'이라고 했고, '리니지2'는 풀3D RPG로 기술적 도약을 이뤄놓은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또 '리니지M'이 플랫폼의 판도를 바꿨고 '리니지2M'은 리니지의 대중화를 이루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리니지 시리즈의 확장이 아닌, 본질적인 리니지 자체의 완성에 대한 아쉬움'이 늘 있었다고 토로하며, 이번 '리니지W'를 통해 그러한 아쉬움에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투, 혈맹, 희생, 그리고 명예라는 본질적인 리니지 자체의 완성에 다가가기 위해 24년 동안의 노하우를 집약시키겠습니다"

김대표는 '리니지W'의 W가 '월드'를 뜻하는 것으로, 진정한 '리니지'의 전투 감성을 글로벌로 더욱 크게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의 다른 문화가 호흡할 수 있는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 호언 장담하기도 했다.

한편, 엔씨(NC)는 이같은 '리니지W'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원빌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게이머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리니지W'에 인공지능 번역 기능과 보이스 텍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또 PC와 모바일은 물론 PS5와 스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빌드도 개발 완료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