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2021년 첫 신작 코노스바 어떤 재미 담고 있을까?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가 금일(19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애니메이션 및 소설로 연재되어 큰 인기를 얻은 라이트노벨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이하 '코노스바')을 원작으로 개발된 모바일게임으로, 원작의 괴랄한 캐릭터들과 개그요소 충만한 세계관을 수준급 일러스트와 Live2D 연출 등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코노스바 모바일
코노스바 모바일

특히, 2020년 2월 일본 출시 이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1위, 최고 매출 3위권에 진입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작품인 만큼 넥슨은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게임은 물론, 원작 애니메이션의 한글 더빙도 지원하는 등 서브컬처 마니아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원작의 스토리는 물론, 게임의 오리지널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다.

메인 퀘스트
메인 퀘스트

먼저 게임의 핵심인 메인 퀘스트는 스태미나를 소비해 마왕군을 상대로 스테이지 클리어에 도전하는 콘텐츠로, 클리어 시 캐릭터 성장 재료와 장비 제작/강화 재료를 획득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 단계가 높아질 수록 원작의 메인 스토리가 개방된다.

아울러 '코노스바' 항목을 별도로 마련해 두어 원작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Live2D로 생동감 있게 구현하여 원작을 감상한 이들은 물론, 코노스바를 처음 접한 이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인연으로 캐릭터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인연으로 캐릭터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게임의 스토리와 육성을 융합시킨 인연 시스템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캐릭터 마다 인연 랭크가 존재하며, 인연 랭크가 증가할수록 캐릭터의 능력치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음성 및 별도의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인연 랭크는 선물이나 아르바이트 등으로도 상승시킬 수 있지만, 전투로 상승하는 폭이 더욱 크기 때문에 캐릭터의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하거나 중요 캐릭터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반복해서 전투에 참가시킬 수밖에 없다. 이를 통해 몇몇 효율 좋은 캐릭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여러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전투 이미지
전투 이미지

원작이 스토리를 넘어 '코노스바 모바일'만이 가진 재미도 상당하다. 먼저 에리스(골드), 파워 포션(경험치 포션)을 비롯하여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프리 퀘스트'와 적에게 부여한 대미지와 난도에 따라 기록된 스코어를 경쟁하는 '배틀 아레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한다.

또한, 인게임 아이템과 함께 이벤트 한정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버전의 캐릭터와 스토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전용 퀘스트나 보스 배틀에 도전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 따라 핵심 캐릭터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19종에 이르는 다양한 캐릭터들
19종에 이르는 다양한 캐릭터들

여기에 퀘스트 혹은 전투에서 획득한 재료를 모아 무기와 장신구를 제작하고 강화까지 진행할 수 있는 대장간과 캐릭터 레벨을 추가로 높여줄 수 있는 '한계 돌파' 등 다양한 육성 요소 역시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이처럼 '코노스바 모바일'은 단순히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다양한 전투 콘텐츠와 육성 요소 등 고유의 톡특한 재미를 지닌 게임이다. 과연 넥슨의 2021년 첫 신작으로 등장한 '코노스바 모바일'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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