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블소2' 정식 출시 하루 전 폭풍전야.. '주요특징 소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의 신작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의 정식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엔씨(NC)에서는 기존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블소2' 만의 스타일리쉬 액션과 전투, 매력적인 스토리, 아름다운 월드 등은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할 것이라며 게임 내 주요 특징을 공개했다.

화려한 '자유 액션'과 '전투'로 무장하다

엔씨(NC)에 따르면 '블소2'는 MMO 영역에서 가능할까 싶었던 새로운 액션 경험을 제공한다고 한다. 전작 '블레이드&소울'의 전투 감성을 이어받았으며, 강화된 액션과 더불어 '자유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변모해 MMORPG 전투의 혁신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특히 자유전투는 '블소2'의 전투가 말하는 지향점이다. 게이머들이 원하는 대로 무공을 조합하고, 전투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스킬 연계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또 전문 액션 게임처럼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블소2'에서는 하늘, 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각 클래스 전투 스타일에 적합한 무공 액션의 연결과 효과의 조합 그리고 조작하는 인터페이스까지 '합'을 맞추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몬스터가 같은 액션 패턴을 반복하거나, 외워서 맞추는 정형화된 전투가 아니라, 게이머들의 액션에 따라 몬스터의 행동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등 전투의 긴장감을 높아질 것이라고 엔씨(NC)는 자신하고 있다.

또 하나, 엔씨(NC)는 '블소2'의 액션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소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사용하는 무기에 '소울'을 불어넣는 시스템으로, 강력한 무기에 혼이 실리는 동양의 판타지를 구현한 방식이다. 소울은 시각적으로 발현되며, 게이머들은 주어진 조건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소울을 조합하여 효과적인 전투를 치르는 과정에서 공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경공', 이를 통해 탐험하는 입체적인 '월드'

엔씨(NC)에서는 이번 '블소2'에서는 원작이 가지고 있던 '경공'에 새로운 의미가 부여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질주나 하늘을 나는 것이 단지 이동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로 연결되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

게이머들은 경공을 통해 다른 사람의 공격을 피할 수도 있고 적을 공격할 수도 있으며, 또한 높은 산을 오르고 물 위를 뛰어 도달한 세상에 숨겨져 있는 전설을 발견할 수도 있다.

엔씨(NC)는 원작에 존재하던 경공들 외에도 슬라이딩, 드리프트와 같이 새로운 기동들을 추가함으로써 경공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런 경공들을 이용하면 배경이라고 생각했던 지역이 새롭게 도달 가능한 공간이 되며, 그곳에서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거나 새로운 사냥터와 보스를 마주칠 수도 있다.

또한 엔씨(NC)는 경공을 활용하여 기존의 모바일 환경에서는 도전의 영역에 있던 입체적인 월드 구성을 이뤄냈다고 자신하고 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구경거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밀도 높게 제작되었다는 것. 게이머들은 입체적인 월드와 경공 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다른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수많은 '이야기'와 '모험'이 살아있는 세상

'블소2'는 전작 '블레이드&소울'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세계의 근원이 되는 영웅들의 서사로부터 시작하여 '블소2'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원작과 그 미래를 관통하는 세계 전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블레이드&소울' 원작에서 가보지 못했던 미지의 영역이 새롭게 열리게 되는 셈이다.

또 '블소2'는 주어진 길을 따라가는 기존의 스토리 진행 방식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인 '사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게이머들은 경공을 통해 자유롭게 월드를 탐험하며 다양한 장소에 도달할 수 있고, 그곳에 숨겨진 기억의 조각을 발견할 수 있다.

기억의 조각을 통해 사가를 활성화하면 '블소2' 세계관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엔씨(NC)는 텍스트 외에도 무비, 원화, 에세이, 소설 OST 등 다양한 미디어 장치들을 이용하여 베일에 쌓여 있던 태초의 이야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블소2'는 게이머들이 모험의 길을 걸으며 매력적인 세계와 마주하게 되고, 곳곳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와 인연을 통해 방대한 '블소2'의 세계에 차츰 스며들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한다.

게이머들은 스토리를 즐기며 월드 곳곳에 준비되어 있는 야화, 각성의 회랑, 해수사냥 등 다채로운 모험 콘텐츠를 통해 모험가 등급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지루할 틈 없이 즐거움이 집약되어 있는 '필드'

'블소2'의 필드는 특별하다. 게이머들은 던전과 같은 별도의 분리된 공간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필드라는 거대한 열린 공간에서 다른 게이머들과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마주할 수 있게 된다. 하늘과 대지, 그리고 사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가 연동되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원작 '블레이드&소울'에서 '보스'는 소수의 인원이 던전에서 공략하였으나, '블소2'에서는 필드에서 다수의 인원이 보스를 처치하기 위해 협동하고, 보스를 차지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등 복합적이고 확장된 형태로 보스를 공략할 수 있다.

또 일부 보스에는 '부위 파괴'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는데, 이는 액션성을 강화하는 요소임과 동시에 공략의 난이도를 낮추고 특별한 보상 획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요소다.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면 더 빨리, 더 쉽게 보스를 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 하나의 주요 포인트인 '균열'은 세계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콘텐츠다. 균열은 무작위로 필드에 등장하여 월드 내 환경에 영향을 미치며, 균열에서 쏟아지는 ‘불마자’ 무리는 이용자와 몬스터를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특수한 몬스터다. 이용자가 불마자를 처치 시, 특수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블소2' 필드에서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인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

게이머들은 필드 사냥을 통해 '의상 주머니'를 얻을 수 있으며, 의상 주머니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의상 주머니는 최대 전설 등급의 의상을 제공한다. 필드에서 획득한 의상은 종족과 무기의 제약 없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착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