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다중 우주 시대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 깔맞춤이 중요하다
넷마블의 야심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전세계 240개국에 출시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퓨처 파이터를 만든 넷마블몬스터가 선보이는 두 번째 마블 게임으로,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 '컨버전스' 현상을 기반으로 마블 영웅들의 활약을 다룬 MMORPG다.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 등 다양한 마블 영웅들을 활용해 슈퍼 히어로 집단을 구성할 수 있다.
영화에서처럼 영웅들이 처음부터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MMORPG이기 때문에, 이용자가 열심히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키워야 한다. 이미 마블 퓨처 파이터를 경험해 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육성은 레벨, 스쿼드 파워, 배틀배지, 코스튬, 오메가 카드, 잠재력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만 신경쓰면 된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하나 고르자면 ‘깔맞춤’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세계관은 다중 우주 세계의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개념이기 때문에, 같은 영웅이라도 다 코스튬(장비)이 다를 수 밖에 없어, 같은 시대의 코스튬으로 세트를 구성해야 추가 능력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 갑옷, 다리, 무기로 구성된 4종의 코스튬은 같은 세트로 구성했을 때 추가 능력치를 얻게 되며, 특히 4종을 같은 시대 코스튬으로 구성하면 각종 스킬 레벨이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세트 종류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이것을 뽑기만으로 해결해야 한다면 답이 안 나오는 수준이겠지만, 다행스럽게도 1등급의 장비부터 합성을 통해 상위 단계로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1등급 장비부터 원하는 세트를 구성한 뒤 같은 등급의 코스튬 5개와 성장 재료를 먹여서 차근차근 성장시키다 보면 언젠가는 최고 등급 세트 아이템을 갖출 수 있다. 세트 효과는 같은 등급이 아니어도 발동한다.
초반에 무료로 지급되는 수정을 많이 모았다면 뽑기보다는 상점에서 2000수정에 팔고 있는 코스튬 세트를 구입하는게 가장 쉽게 코스튬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이며, 미션 보상으로 원하는 부위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코스튬 제작에서 나오는 것을 노려볼 수도 있다.
간혹, 아무리 성능이 중요하다고 해도 코스튬 외형이 마음에 안 들어서 싫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외형 변경으로 가면 다른 시대의 코스튬으로 외형만 바꿀 수 있으니,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가장 효율적인 코스튬 세트를 골라 열심히 성장시키는 게 최선이다.
코스튬과 더불어 뽑기 항목인 오메가 카드 역시 깔맞춤이 키워드다. 오메가 카드 역시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같은 테마로 세트를 구성하면 추가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일부 오메가 카드는 세트 효과가 없는 것들도 있다).
오메가 카드는 총 6종을 장착할 수 있으며, 세트를 하나씩 늘려갈 때마다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는 코스튬과 달리 2종과 4종일 때만 세트 효과가 적용된다. 등급이 높을수록 더 강화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같은 등급이 아니라도 테마만 같으면 세트 효과는 적용된다.
가장 필요한 능력치를 올려 주는 오메가 카드 세트로 4세트 효과를 획득하고, 나머지 2장으로 2세트 효과를 얻는 것이 최선이나, 초반에는 세트 효과를 구성하기 어려우니, 세트 효과가 없더라도 등급이 높은 카드를 장착해 뒀다가 원하는 카드가 나왔을 때 세트를 완성하면 된다.
오메가 카드는 게임 지명 수배 빌런 처치, 다크존 플레이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같은 등급 카드 5장을 소모해 상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과금 이용자들도 언젠가는 최상위 등급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