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해외 성과로 상승세 이어가는 데브시스터즈, 중국 진출도?
올해 초 쿠키런 킹덤을 성공시키며 주가를 10배 이상 폭등시켜 관심을 모은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킹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노력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쿠키런 킹덤은 일본의 유명 성우들을 기용하고, 적극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한 덕분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40위 및 매출 순위 59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유럽 시장 역시 내년 초 진출을 앞두고 컴투스와 협업을 발표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쿠키런 킹덤 출시 당시 16만 원이 넘는 금액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던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쿠키런 킹덤의 국내 순위 하락과 함께 한 때 6만 원대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13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금일(14일)에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 다시 12만 원대로 복귀한 상태다.
또한, 중국 진출 계획도 발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중국 퍼블리셔와 해당 지역 서비스 진행 여부에 따라 계약 금액이 변동될 수 있는 조건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일 공시했다. 양사 비밀유지 조항에 의거하여 계약 대상자와 계약금 규모는 비공개이며, 향후 2024년 9월 13일에 계약 내용 및 주요 계약 조건을 공시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중국 내에서 미성년자 게임 규제로 인해 판호 발급이 지연되고 있어, 향후 정식 판호 획득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