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 동반 강세

16일 오전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약 8% 상승한 80,900원, 위메이드맥스는 약 17% 상승한 10,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러한 강세는 최근 서비스를 진행 중인 미르4 글로벌 버전이 안정적인 흥행을 거둔 것과 더불어 위메이드맥스가 블록체인 게임사로 변화를 선언하면서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멀티 플랫폼 MMORPG ‘미르4’의 글로벌 버전은 지난 8월 26일 아시아 서버 8개, 유럽 서버 2개, 북미 서버 1개 총 11개 서버로 서비스 시작했다. 현재(9월 16일 기준)는 현재 아시아 서버 39개, 유럽 서버 8개, 북미 서버 26개, 남미 서버 9개로 총 82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특히 ‘미르4’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캐릭터 NFT 거래와 유틸리티 코인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는 게임에서 흑철을 채광해 유틸리티 코인인 '드레이코'로 바꿀 수 있고, '드레이코'를 '위믹스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위믹스 토큰'과 클레이와의 스왑 기능도 추가했다. 게임을 하면서 실제 재화 획득이 가능하다.

이처럼 블록체인과 관련해서도 주목할만한 모습이 나오자, 블록체인 게임사로 변화를 선언한 위메이드맥스의 주가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위메이드맥스를 M&A(인수합병)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운영 중인 위메이드 트리는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 시스템의 보호조치 기준 검증인 ISMS 인증을 9월 15일에 획득했다. 이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에 따라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단계다.

16일 오전 위메이드 주가 (출처=네이버 증권)
16일 오전 위메이드 주가 (출처=네이버 증권)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