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 콘솔까지 한국 게임사 도쿄 게임쇼 참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는 도쿄 게임쇼 2021(TGS 2021)에 국내 게임사들이 다수 참가한다. 특히, 온라인이나 모바일은 물론 콘솔 기기용 게임까지 선보이며, 일본의 게이머들 유혹에 나선다.

도쿄 게임쇼 2021
도쿄 게임쇼 2021

먼저 엔씨소프트는 신작 '리니지W'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게임은 모바일은 물론 PC와 콘솔에서까지 즐길 수 있는 MMORPG다.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3D 그래픽과 쿼터뷰로 구현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상상을 현실화한 다양한 비주얼 연출 등이 특징이다. 또 타격감을 강화한 전투 시스템, 몰입감을 높여주는 스토리 라인, 개선한 혈맹 및 연합 콘텐츠 등도 강점으로 꼽힌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를 ‘월드와이드(Worldwide)’라는 콘셉트에 맞춰, 글로벌 게이머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했다. 연내 글로벌 시장 동시 출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니지W
리니지W

엔픽셀은 자사의 대표작인 ‘그랑사가’를 도쿄 게임쇼에서 선보인다. 행사를 통해 ‘그랑사가’ 만의 독특한 매력과 콘텐츠를 일본 현지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그랑사가’는 일본 진출을 앞두고 지난 8월부터 티저 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비주얼 및 세계관 등 게임성 전반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현지 쇼케이스를 통해서 일본 유명 성우진과 일본 유명 삽화가 ‘아마노 요시타카’,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 등과 협업을 밝히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랑사가’는 지난 1월 국내 출시 이후 흥행을 기록한 작품으로, 모바일과 PC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MMORPG다. 왕국을 구하기 위한 기사단의 모험을 그렸으며, 개성 있는 캐릭터와 살아 움직이는 무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살린 것이 강점이다.

그랑사가
그랑사가

액션스퀘어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콘솔 및 PC 버전 슈팅 액션 게임 '앤빌(ANVIL)'을 도쿄 게임쇼에서 선보인다. 앤빌'은 엑스박스(Xbox) 및 5GX 클라우드 게이밍 부분 퍼블리셔인 SK텔레콤의 메인 라인업으로 참가한다.

액션스퀘어는 도쿄 게임쇼를 통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해 ‘앤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UI 개편, 스킨 시스템, 신규 유물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데모 버전의 공개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스팀(Steam)에서 데모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액션스퀘어가 개발 중인 신작 '앤빌'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해 진행하는 탑다운 슈팅 액션 게임이다. 게임은 실시간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며 뛰어난 연출을 자랑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앤빌
앤빌

네오위즈도 도쿄 게임쇼 참가를 확정 지었다. 네오위즈는 루틀레스 스튜디오가 개발한 PC 게임 ‘사망여각(8DOORS: Arum’s Afterlife Adventure)을 도쿄 게임쇼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사망여각’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인디게임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은 게임이다.

‘사망여각’은 한국 전통 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딸이 진실을 파헤치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저승세계로 들어가는 모험을 담았다. 한국적인 소재와 흰색, 붉은색, 검은색 3가지 색상만을 활용해 동양적인 색채를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네오위즈는 도쿄게임쇼 기간 중 ‘사망여각’의 다양한 정보와 삽화를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스팀(Steam)을 통해서는 ‘사망여각’의 챕터 1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데모 버전도 공개해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사망여각
사망여각

한편, '도쿄 게임쇼(TGS)'는 미국 '전자 엔터테인먼트 박람회(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E3)', 독일 '게임스컴(Gamescom)'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게임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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