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2의 나라', 게이머 친화적인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넷마블네오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에 플레이어 간 대결(PVP) 시스템, 필드 보스, 사냥터, 소환 마일리지 개편 등 대규모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고 금일(1일) 밝혔다.

먼저 PVP 시스템은 무분별한 플레이어 킬링(PK)을 방지하고, 이용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PK를 당하면 '복수하기'를 통해 상대방에게 일정 시간 순간이동할 수 있다. 또, PK상태에서 몬스터와 플레이어 중 누굴 먼저 공격할지 선택하는 옵션도 선보였다.

또, 무분별한 PK를 남용한 이에게는 강력한 패널티가 주어진다. '제2의 나라'에서는 PK에 따라 이용자 캐릭터의 선악(善惡) 성향이 단계별로 적용된다. 이번에 4~5단계를 추가해, 이에 따른 혜택과 불이익을 강화했다. 선 성향이면 악 성향 이용자에 대한 대미지 감소가 적고, 반대로 악 성향은 피해가 크도록 했다.

그리고 악 성향 5단계 이용자는 지명수배 명단에 오른다. 지명수배되면, 누구든지 해당 이용자에게 빠르게 이동해 공격할 수 있다.

필드 보스는 보다 쉽게 더 좋은 보상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파티 구분없이 1~3위에게만 높은 등급 보상을 제공하는 현재 시스템에서, 1~2위가 같은 소속이라면 3위가 소속된 파티는 2위 보상을 받도록 했다.

또한, '침식된 필드 보스' 이벤트를 추가해 많은 이용자들이 필드 보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침식된 필드 보스'는 기존 필드 보스보다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하고, 처치하면 더 좋은 보상을 받는다.

넷마블은 이용자 캐릭터들이 '겹쳐져 사냥(일명 겹사)'하는 문제점을 완화하고자, 필드와 카오스 필드 몬스터를 재배치한다. 아울러 전투 난이도와 보상을 조정해 핵심 아이템이 더 많은 몬스터에게서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소환 마일리지'는 유료와 무료 상관없이 소환하면 마일리지가 쌓이도록 변경됐다. 현재 유료 소환에만 4성 이마젠을 확정 소환할 수 있는 마일리지가 적용되나, 이제는 무료 소환에도 마일리지가 적용된다. 이에 더해 넷마블은 기존 사용한 무료 소환에도 마일리지를 소급 적용한다.

개선 작업 외에도 넷마블은 신규 이마젠 '천사씨'와 의상 아이템, 탈 것 '제피' 등을 추가하고 '필드보스 깜짝 미션', '에스타바니아 미식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