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발로란트 챔피언스' 아태 지역 대표 선발전 진행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액션 온라인 게임 '발로란트'의 e스포츠 리그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할 아시아 태평양 대표 '한 팀'을 가리는 최종 선발전을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대표 최종 선발전에 참가하는 팀은 한국의 '누턴 게이밍', 'F4Q', '담원 기아', 동남아시아의 '페이퍼 렉스', '풀 센스', '붐 e스포츠', 일본의 '리젝트', '노셉션', '페넬' 그리고 남아시아의 '글로벌 e스포츠' 등 총 10개 팀이다.
라이엇 측은 당초 중국에서 2개 팀이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기술적인 사유로 온라인 참가가 어려워져 한국과 일본에서 한 팀씩 더 출전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11일부터 16일까지는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두 번 이상 지면 탈락하는 형식의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되며 17일 열리는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우승팀은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할 마지막 티켓을 획득하며,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의 '누턴 게이밍'과 'F4Q', 동남아시아의 '풀 센스'와 '페이퍼 렉스'는 시드를 배정 받아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한국 3번 시드인 '담원 기아'는 11일 열리는 1라운드에서 남아시아 대표 글로벌 e스포츠와 대결을 펼친다.
특히, 'F4Q'와 '담원 기아'는 각 팀이 1, 2라운드에서 승리 시 오는 14일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아시아 태평양 대표 최종 선발전은 김수현, 신일, 채민준 캐스터가 진행을 맡고 정인호, '초브라' 조한규, '미르다요' 조준형, '빈본' 김진영 해설 위원이 호흡을 맞춘다.
한편, 오는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한국의 '비전 스트라이커즈'를 비롯해 일본, 동남아, 북미, 유럽 등 10개 팀이 출전을 확정 지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