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플레이어도 클라우드로 진화한다. 블루스택X 발표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앱플레이어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진화한다.

글로벌 게이밍 플랫폼 '블루스택'은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블루스택X'를 국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금일(21일) 밝혔다.

앱플레이어는 PC에서 모바일 게임을 돌릴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큰 화면과 키보드, 마우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 한 번에 여러 개의 모바일 게임을 구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많은 이들이 사용 중이다.

다만 앱플레이어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즐길 때 PC 리소스의 과부하가 발생하거나 갈수록 커지는 모바일 게임 용량 때문에,저사양 PC에서는 제대로 즐길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에 발표된 블루스택X를 활용하면 모바일 게임의 다운로드 용량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뿐더러, 다운로드를 완료할 때까지 기다림의 시간을 가질 필요도 없다. 또한 클라우드 서버의 소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 중인 PC 사양이 높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속도로 저사양 게임부터 고사양 게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블루스택 X’는 이미 글로벌 지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매주 신규 게임 리스트를 추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이므로 PC나 노트북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맥 OS, 크롬 OS, 리눅스, iOS, 안드로이드, 그리고 라즈베리 파이까지 다양한 OS를 지원함으로써 어떤 환경에서도 모바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기 및 OS에 대한 제약을 없앴다. 특히,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이 거의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디스코드 봇에서는 링크 클릭만으로 게임에 접속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