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날개 단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시즌4로 비상하나?
최근 MS(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스토어에 공식 입점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과 님블뉴런(대표 김남석)의 PC온라인 생존 배틀아레나 게임 '이터널 리턴'이 새로운 변화를 담은 시즌4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터널 리턴'의 시즌4는 오는 11월 11일에 정식으로 시작되며, 현재 시즌4를 미리 즐겨볼 수 있는 프리 시즌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큰 변화점은 특성 시스템의 도입이다. 특성 시스템은 같은 캐릭터라도 이용자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핵심 특성'과 '보조 특성'을 어떻게 선택하는가에 따라 캐릭터의 컨셉이 바뀔 정도로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특성은 게임 내에서 총 5개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각 특성군은 ‘파괴’, ‘저항’, ‘지원’ 특성으로 구분된다.
‘파괴’ 특성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적 효과들을 강화해주며, ‘저항’ 특성은 기본적으로는 방어적인 효과를 제공하지만 때로는 추가적인 피해를 줄 수도 있는 복합적 특성으로 설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지원’ 특성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직접적인 공격 또는 방어 효과를 제공하기보다는, 보조적으로 해당 효과들을 강화해주거나 아군을 지원하는 데 특화된 효과를 제공하는 특성이다.
‘특성’ 시스템은 프리시즌 기간 이용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 작업을 거친 후 시즌 4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시즌을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특성의 개선 및 추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근 게임들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배틀패스’ 시스템을 구현한 ‘ER 패스’가 11월 11일 시즌 4 시작과 함께 공개된다.
‘ER 패스’에는 ‘프로필 배경’, ‘프로필 테두리’를 치장할 수 있는 아이템 외에도 게임 플레이 중 사망하였을 때 표시되는 ‘비석’, 게임 플레이 중 사용 가능한 ‘스프레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외에도 신규 ‘BGM’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해당 패스의 시즌 레벨마다 제공된다.
이번 ER 패스에서 추가될 스킨도 공개됐다. 각각 고급 등급인 ‘쇼이치’ 스킨, 희귀 등급인 ‘시셀라’ 스킨, 영웅 등급인 ‘하트’ 스킨이며, 특히 영웅 등급 스킨은 이번 ER 패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킨이다. ER 패스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미션을 완료하고 패스 레벨을 올리면 스킨과 함께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시즌 4에서 선보일 신규 캐릭터 및 신규 스킨 정보도 같이 공개되었다. 신규 캐릭터는 ‘클로에’, ‘요한’, ‘비앙카’, ‘셀린’, ‘에키온’, ‘마이’이며, 신규 스킨이 추가된 캐릭터는 ‘엠마’, ‘나딘’, ‘니키’, ‘레녹스’, ‘리오’, ‘윌리엄’, ‘유키’, ‘일레븐’, ‘현우’다.
시즌4 프리시즌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루미아 교환소' 이벤트도 진행된다. 약 3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보상을 선택해 수령할 수 있으며, ‘루미아 교환소’ 이벤트를 통해 A-Coin, NP뿐만 아니라 새롭게 추가되는 39종의 다양한 프로필 아이콘과 ‘뒷골목 루크’ 스킨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재 스팀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은 이번에 윈도우 스토어에 입점하면서 국산 PC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윈도우 운영체제 및 MS스토어 마케팅 지원과 Xbox Game Pass Ultimate(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자 대상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됐다.
스토어 메인 페이지와 게임 카테고리 메인 페이지에 추천 게임으로 노출되며, 윈도우11부터 기본으로 탑재되는 ‘엑스박스 앱’ 메인 페이지에서도 추천 게임으로 ‘Game Pass Ultimate(게임패스 얼티밋)’ 멤버십 혜택과 함께 노출된다.
기본 무료 게임인 만큼 PC에 ‘엑스박스 앱’만 설치돼 있으면,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자에게는 '이터널 리턴' 캐릭터 등을 획득할 수 있는 8만 원 상당의 Perks(특전)이 주어지고 있다.
MS의 강력한 마케팅 지원을 받게된 '이터널 리턴'이 시즌4와 함께 글로벌 흥행 게임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