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1]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위메이드 경쟁자 없다”
금일(18일) 지스타 2021이 진행 중인 벡스코에서 위메이드가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 멀티 플랫폼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미르4’를 선보였으며, 동시 접속자 수 130만 명 돌파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시스템을 더해 P2E(돈 버는 게임)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위메이드가 구축한 블록체인 시스템인 ‘위믹스’에서도 국내 게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이 나왔으며, 현장에서 나온 질문에는 장현국 대표가 직접 답변을 진행했다.
아래는 질의응답.
Q.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미르4’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성공했다. 선구자로서 어떤가?
A. 어떤 것이 성공을 거둘 때 따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다른 회사들이 같은 것을 햇을 때 가치가 떨어진다면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 위메이드의 가치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경쟁 상황이 아니다.
글로벌 게이밍 블록체인 사업을 하는 위메이드 입장에서는 모든 게임사가 우리의 고객이 될 수 있고, 모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회사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기술적, 사업적 리더십을 위메이드가 가지고 있다.
Q. 위메이드의 중흥기를 이끄는 소감이 궁금하다,
A. 지난 2013년 6월에 위메이드 입사했다. 윈드러너 등으로 잘 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지속 성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조직과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 고민했다.
지금은 회사의 비전이 매우 명확해졌고, 회사의 비전을 저는 물론 임직원 모두가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 같은 생각을 하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힘든 시절이 있었는데 우리가 시도한 것이 결실을 맺어서 좋다.
Q. 위믹스 행보가 상당하다.
A. 100개 게임을 온보딩 한다고 이야기 했다. 100개 정도 해야 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고 봤다. 지금 계약하는 속도와 개발 속도를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 오늘 발표한 슈퍼캣이나 최근 발표한 조이시티의 게임들 그리고 위메이드맥스의 게임 등 다양한 작품이 준비 중이다. 앞으로는 실제 플랫폼처럼 게임이 나올 것이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리라 본다.
Q. 국내는 NFT 게임이 불가하다.
A. 개인이나 회사로서 변경할 수 없는 조건이나 환경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문제되지 않게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미르4’가 네 번째 블록체인 게임이다. 모든 나라의 법을 알지는 못하지만, 1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다른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해보니 문제 된 것이 없었다. 각 나라의 법에 맞춰 서비스할 것이다. 국내에서도 법과 제도가 허용하면 언제든지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미르의 전설2’ 소송 현황이 궁금하다.
A. 싱가포르 중재가 중요하다. 란샤와 액토즈 소프트를 대상으로 작년 6월에 완승을 했다. 중재 규모를 산정하는 단계이다. 그리고 지난주에 마지막 재판이 있었다. 내년 여름 쯤에 나올 것으로 본다.
Q. 위믹스의 빗썸 리스크는 없나?
A. 법률적인 검토를 다 받고 한 것이라 전혀 문제 없다. 그리고 빗썸과는 단기적으로 뭔가 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 글로벌 시장에서 하는것이 중요하다.
Q. 위믹스 다른 거래소 상장 계획은?
A. 위믹스가 게임계에서는 기축통화이다. 우리 통화를 활용한 게임이 많아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 코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거래소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50개 상위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할 것이다. 오늘 새벽에서도 해외 거래소에 상장을 했다.
Q. 미르M 계획이 궁금하다.
A. '미르4'와 같은 길을 간다. 국내 먼저하고 해외를 진출하는 수순이다. 내년 초에 국내 서비스를하고, 장점들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원영 (wy@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