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진의 야심작 ‘가디스 오더’, “고품격 도트 액션 선보이겠다”
글로벌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로 유명한 로드컴플릿의 신작 ‘가디스 오더’가 2022년에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와 로드컴플릿(대표 배정현)은 금일(19일) 지스타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의 특징 및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오는 2022년 출시 예정인 ‘가디스 오더’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미래로부터 전달된 예언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 일행의 모험을 그린 횡스크롤 액션RPG(역할 수행 게임)이다.
백어택, 쳐내기, 적을 일순간 무방비 상태로 만드는 브레이크 시스템 등 수동 조작을 기본으로 한 화끈한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법으로 콘솔 게임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크루세이더 퀘스트’에서 호평받은 동화 풍의 도트 그래픽을 더욱 발전시켰으며, 시나리오 속의 상황을 직접 조작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로드컴플릿 배정현 대표와 정태룡PD는 “이번 지스타에서 많은 분들에게 ‘가디스 오더’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플레이하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게임. 계속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완성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Q : 가디스 오더는 어떤 강점을 가진 게임인가?
A : 2D 픽셀 아트를 기본으로 콘솔 스타일의 수동 조작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시나리오, 세계관도 많은 공을 들였다.
Q : 글로벌 서비스 예정인데, 한국을 비롯해 어떤 지역을 공략할 계획인가?
A : 한국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북미, 유럽 쪽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Q : 가디스 오더를 개발할 때 핵심으로 생각한 키워드가 있다면?
A : 2D 픽셀 아트, 직접 조작으로 돌아가는 깊이 있는 액션, 콘솔 스타일의 세계관과 시나리오를 핵심으로 생각했다.
Q : 도트 그래픽을 선택한 이유는?
A : 도트가 아니면 절대 갈 수 없는 영역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도트만이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로트컴플릿이 가장 잘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Q : 횡스크롤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A : 횡스크롤을 선택하면 전투의 밀도를 높일 수 있다. 직접 조작 전투를 살리기 위해서는 조작을 단순화해야 하는데, 수직 이동 요소가 있다면 모바일에서는 조작이 쉽지 않다.
Q : 카카오게임즈와 손을 잡은 이유는?
A :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싶었는데, 그 양쪽을 모두 잘할 수 있는 파트너가 카카오게임즈라고 생각했다.
Q : 전작인 크루세이더 퀘스트와의 접점이 있는가?
A : IP(지식 재산)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완전히 개별적인 새로운 IP로 만들었다.
Q : 수동 전투 게임이라고 했는데, 자동 요소는 아예 배제했나?
A : 직접 조작을 지향하고 있지만, 모바일이기 때문에 일부 자동 콘텐츠도 있다. 이용자들의 피로도를 고려해 직접 조작과 자동의 밸런스를 적절히 유지하려고 한다.
Q : 개발 진척도는?
A : 한 70% 정도 개발된 것 같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완성했고, 콘텐츠를 더하는 것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고민 중이다.
Q : 반격기, 쳐내기 등 전투 시스템이 격투 게임을 연상시킨다.
A : Y축이 없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보니, 이전에 90년대를 빛낸 캡콤, SNK 등의 게임들을 많이 연구했다. 프롬소프트웨어 ‘다크소울’ 시리즈도 많은 영감이 됐다.
Q : 크루세이더 퀘스트에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가디스 오더는?
A : 카카오게임즈와 아직 논의를 하지는 않았는데, 긍정적인 방향으로 고려 중이다.
Q :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정신적인 후속작이라는 표현을 했었다.
A :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진이 초기부터 많이 관여했기 때문이다. 다만 크루세이더 퀘스트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Q : 조이패드를 지원하나?
A : 액션이 중요한 게임이다 보니 조이패드 지원을 한다.
Q : 로드컴플릿이 생각하는 ‘게임다운 게임’은 어떤 것인가?
A : 우리는 새로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새로운 것이 아니라 대중성 있는 새로움이어야 한다. 그리고 플레이할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