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진입장벽은 낮게, 전술은 깊게~"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과거 국내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프리스타일2의 IP(지식 재산권)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이 지난 23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창유에서 서비스에 돌입한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은 3:3 실시간 대전 기반의 농구 게임으로, 길거리 농구의 향기가 짙은 프리스타일의 분위기를 모바일로 이식한 것은 물론, 다양한 육성 요소와 꾸미기 콘텐츠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이 게임은 원작 프리스타일2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우선 원작의 3:3 실시간 대전 기반의 플레이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2:2 대전 혹은 1:1 대전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게임의 그래픽이 완전 3D 실사 풍으로 제작되어 더욱 화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여기에 기존 프리스타일 팬은 물론, 원작을 접하지 않은 일반 이용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사실 스포츠 모바일 게임의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UI(이용자 인터페이스)다. 너무 간편함을 추구하면 게임 플레이가 단조로워지고, 많은 기능을 넣게 되면 게임의 난도가 급상승하는 등 UI 구성에 따라 게임의 진입 장벽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픽 수준도 좋다
그래픽 수준도 좋다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은 이 UI를 농구 플레이의 핵심적인 요소만을 구현하는 것으로 풀어낸 모습이다. 좌우 가상 패드의 간단한 조작으로 슛, 패스, 점프 등 농구 동작을 펼칠 수 있는 것은 물론, 포지션별로 등장하는 특수 기술 역시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여기에 상대 팀이 회색으로 표시되어 캐릭터가 어지럽게 뭉쳐 있는 상황에서도 뚜렷하게 목표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최적화가 진행되어 농구 규칙을 모르거나 처음 게임을 접한 이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깔끔한 UI 그래픽
깔끔한 UI 그래픽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했음에도 스포츠 게임으로 의외의 깊이를 가졌다는 것도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의 특징 중 하나다. 이 게임은 크게 센터, 파워포워드, 가드 등 크게 5개의 포지션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포지션별로 특성과 사용하는 스킬이 모두 다르다.

센터의 경우 우월한 크기를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덩크 슛을 펼칠 수 있어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파워 포워드는 골대 근처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센터 못지않은 활약을 선보인다. 여기에 팀 간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스크린을 걸어 수비를 방해하여 가드, 슈터의 슈팅을 돕는 등의 플레이를 아주 쉽게 구사할 수 있다.

특수스킬
특수스킬

각 캐릭터는 자신에게 특화된 존에 머물며 드리블하거나 뛰어난 활약을 하는 경우 전용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스킬은 화려한 연출과 함께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져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캐릭터 전용 스킬과 포지션 스킬은 물론, 별도의 ‘프리스타일 스킬’이 존재해 총 4종의 스킬을 자유롭게 장착해 가며, 다양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것도 재미 요소 중 하나다.

능력치를 높여보자
능력치를 높여보자

다양한 육성 요소도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랭크업을 통해 등급을 높일 수 있으며, 랭크가 높아질수록 캐릭터의 레벨을 높여 능력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길거리 농구의 향기가 물씬나는 옷과 액세서리는 물론, 다양한 스타일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여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길거리 농구의 자유로움과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홈코트 커스텀과 다양한 패션은 물론, 코트 바닥 그래비티, 농구장 라인 밖, 백보드, 농구대, 골대, 그물까지 등 방대한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등장해 나만의 농구장에서 다른 이용자와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 지원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 지원

이처럼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은 원작의 팬은 물론, 농구 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낮은 진입 장벽과 깊이 있는 플레이, 다양한 커스터머이징과 육성 요소 등 상당한 깊이를 자랑하는 스포츠 모바일 게임이다.

매 게임마다 MVP가 선정된다
매 게임마다 MVP가 선정된다

원작 프리스타일을 즐겼던 이들이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모바일 게임을 찾는 이들이라면,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은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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