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C2021] 최우수상 '먹어보시개', "반려견을 키운다면 꼭 필요한 앱이죠"

SK플래닛과 중소 벤처기업부가 공동 개최한 청소년 앱 개발 경진대회 '스마틴 앱 챌린지(STAC) 2021'이 지난 11월 3일 성료 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스마틴 앱 챌린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 우수 인재 양성 및 창∙취업을 지원하고자 SK플래닛과 중기부가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는 청소년 대상 국내 최대 앱 개발 경진대회다.

올해에도 총 81개 학교의 369개 팀, 1천294 명이 참가했으며, 약 8개월의 개발 및 멘토링을 통해 총 27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중 생활정보 분야에서는 '먹어보시개' 앱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IT업계 새내기로써 세상에 눈도장을 찍었다.

‘먹어보시개’는 음식의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검색하여 반려견이 먹을 수 있는지 혹은 먹으면 안 되는지를 직관적으로 표시하고, 그 음식의 상세 정보를 제공해 주는 앱이다. 그리고 사용자 위치 주변 동물 병원도 띄워주어 위급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를 도우며, '반려견의 생명 존중'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서비스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먹어보시개'를 만들게 된 계기로 학생들은 반려견 건강 관련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답변했다. 특히 반려견을 돌보며 음식 급여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는 점에 착안하여, 일관된 정보를 빠르게 보여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해당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팀원은 우준성 학생이 팀장 역할로 백엔드 개발을 맡았고, 김태환 학생과 김성주 학생이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맡았다. 또 강보민 학생이 앱 UI/UX 디자인을 담당했고, 마지막으로 신현우 학생이 백엔드 및 웹 크롤링 개발을 담당했다.

학생들은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대소마고)에 입학 후 친구들과 협동하며 큰 경험을 쌓고 싶어 STAC 2021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또 멘토님과 학교 선배님의 도움 덕분에 대회를 진행하며 개발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이번 STAC 2021 참가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먹어보시개 팀원들은 이번 STAC 2021 대회 이후 스타트업 개발자, 대기업 및 공기업 개발자, 벤처기업 CEO 등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달려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팀 정체성 형성과 전반적인 준비 과정에 큰 도움을 주신 저희 팀 담당 교사 김동균 선생님께 많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