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보고회 개최한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새로운 게임 허브로 발돋움 할 것”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충남 우수게임 신작 발표를 위한 ‘2021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 보고회’를 금일(3일) 서울 여의도 글레드 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2021년 충남글로벌게임센터에서 추진한 사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제작 지원을 통해 개발된 다수의 게임 중 ‘2021 충남 게임상’으로 선정된 게임 4종이 공개되는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2021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기존 300평 게임센터 인프라에 더해 천안아산역 인근에 400평 규모(42억 상당)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여 경쟁력을 키웠다.
이에 힘입어 입주 기업을 위한 다양한 투자 유치 지원하여 입주 기업 3곳에 17.5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입주 기업을 위한 독특한 형태의 지원 사업도 병행했다. 기존 서비스 종료 및 제작 중단된 게임 IP(지식 재산권)를 재활용할 수 있는 ‘게임챌린지’와 그래픽 및 사운드, Q&A, 번역 등 개발사가 원하는 영역을 지원하는 ‘자율선택지원’ 사업 및 해외 인플루언서가 홍보 영상을 제작 지원하는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선정한 ‘2021 충남 게임상’ 수상작들도 공개됐다. ‘2021 충남 게임상’은 입주 기업 작품 중 여러 심사기준을 통해 선정된 우수게임을 선정하는 상이다.
먼저 오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 신규게임 제작 지원 부문은 도연게임즈의 ‘피플앤더시티’, 펜타게임즈의 ‘아이들 메카스톰’, 집연구소의 ‘잡캐키우기’ 등 3개 게임사의 작품이 수상했다.
아울러 챌린지 게임 제작 지원 부문에는 싱크홀스튜디오의 ‘3분 영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충남글로벌센터가 처음 개소되었을 때 짧은 운영 경험으로 우려를 받기도 했으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충남 게임 기업의 행보와 발맞춰 게임 산업 생태계 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의 강훈식 국회의원도 “충남게임산업센터는 의미가 남다른 곳이다. 개소 후 2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처음에는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한 이곳이 앞으로 전 세계를 움직이는 게임을 개발하는 곳으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