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겨울의 산’ 등 새소식 가득한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성황리 개최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을 위한 축제 ‘칼페온 연회’가 올해도 금일(11일)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로 성황리 개최됐다.
매년 ‘검은사막’ 관련 새로운 소식들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칼페온 연회’는 올해도 다양한 업데이트 소식과 이벤트를 담았으며, 특히 같은 시간대에 진행돼 같이 감상하기 힘들었던 ‘검은사막 PC 및 콘솔’과 ‘검은사막 모바일’ 행사를 분리해, 금일에는 ‘검은사막 PC 및 콘솔’의 ‘칼페온 연회’가 진행됐고, 오는 12일에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을 위한 ‘칼페온 연회’가 별도로 진행된다.
또한, 로드맵 위주로 공개돼 업데이트 시기를 짐작하기 힘들었던 기존 ‘칼페온 연회’ 발표와 달리 개발이 거의 완료된 업데이트 내용의 시연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실시간으로 이용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해 이용자들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칼페온 연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새롭게 추가될 지역인 ‘끝없는 겨울의 산’이다.
‘끝없는 겨울의 산’은 눈으로 뒤덮인 새로운 지역으로, 1레벨 이용자들도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추가된 지역들은 고레벨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되는 경우가 많아 초보자들은 즐기기 어려웠으나, ‘끝없는 겨울의 산’은 기존 이용자는 물론, 1레벨로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연출과 컷신을 강화해 스토리의 몰입감을 높였다.
‘끝없는 겨울의 산’에서는 기존에 모든 모험을 경험한 이용자가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다시 기억을 되찾게 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며, 시작 지점에서 바로 고대인의 석실로 돌아가는 것과, ‘끝없는 겨울의 산’을 경험하는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끝없는 겨울의 산’에 추가되는 사냥터들은 기본적으로 솔로 플레이를 기본으로 만들었으며, 반복 사냥의 지루함을 피하기 위해 같은 사냥터를 돌더라도 여러 가지 변칙적인 상황으로 매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새로운 부위 아이템으로 ‘유물’도 추가된다. 유물은 반지나 귀걸이처럼 2개의 슬롯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능력 강화보다는 플레이 스타일의 다양화를 위해 추가된 아이템이다. 이를 통해 같은 캐릭터라도 다양한 컨셉을 시도해볼 수 있으며, 유물에 광명석을 장착할 때 특정 조합을 맞추면 추가 능력이 발동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신규 아이템 및 새로운 연금, 요리 등도 준비 중이며, ‘끝없는 겨울의 산’의 컨셉에 맞춰 말이 아닌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스노우보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다음에 추가될 예정인 신규 클래스의 실루엣도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끝없는 겨울의 산’은 오는 29일 한국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글로벌 서버에는 내년 상반기, 콘솔 버전은 이전에 PC에서 추가된 업데이트가 모두 마무리된 이후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17개 캐릭터 리부트는 15일에 한국 서버에 적용된다. 글로벌 서버에는 22일에 추가될 예정이며, 콘솔은 내년 1월 5일에 추가될 예정이다. 김재희 총괄은 15일에 추가되는 업데이트가 끝은 아니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계속 개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하이델 연회’에서 공개됐으나 아직 소식이 없는 업데이트에 대한 답변도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10:10 크루대전은 솔라레의 창 개발 완료 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무역 개편은 좀 더 명확한 컨셉을 잡기 위해 업데이트를 보류 중이다. 생활형 콘텐츠 상향은 ‘끝없는 겨울의 산’ 업데이트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붉은 전장 신규 지역 : 발렌시아 시가전, 신규 꿈결 환상마 꿈결디네, 칼페인 엘비아 지역 & 검은별 레이드, 하드코어 사냥터 심해의 공포 등도 차근 차근 준비중인 만큼, 준비가 완료되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해 평소 궁금한 점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2일 2시부터는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을 위한 ‘칼페온 연회’가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