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키워드는 ‘새로고침’. 검은사막 모바일 ‘칼페온 연회’ 개최
지난 11일에 진행된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에 이어 금일(12일)에는 전 세계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을 위한 축제인 ‘검은사막 모바일 칼페온 연회’가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성황리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을 위한 간담회로, 지난해까지는 ‘검은사막 PC 및 콘솔’ 행사와 동일한 시간에 진행돼 동시 시청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별개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밝힌 2022년 ‘검은사막 모바일’의 목표는 ‘새로고침’이다. 김주형 개발PD는 ‘새로고침’은 ‘새로운 변화가 느껴질 만큼 고침’을 의미한다며, 공성전, 나이트메어 등 PVP 콘텐츠 개편과 거래소 개편, 기억 각인 시스템 추가, 월드 공성전 추가 등 다양한 변화를 예고했다.
가장 큰 변화를 예고한 콘텐츠는 PVP 콘텐츠의 개편이다. 현재 공성전, 거점전, 길드 전쟁, 검은 태양, 나이트메어 등 전쟁 콘텐츠들이 고착화 현상으로 인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만큼, 전면 재조정을 통해 다시 전쟁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변경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검은태양은 지역을 대사막으로 변경해 이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엘리언 룬, 주술의 근원 등을 획득할 수 있는 검게 물든 태양석 등 보상도 확대한다.
공성전은 전투가 더 치열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규 공성 병기로 고대의 전차가 추가된다. 거점전은 신규 거점을 다수 추가할 예정이며, 일정 시간마다 거점에 특정 아이템이 쌓이게 하고, 이를 월드맵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 거점전 참여를 더욱 활발하게 유도할 계획이다.
길드 전쟁은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점수 시스템을 개편한다. 높은 킬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대를 처치하면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낮은 킬을 기록하고 있는 상대를 처치하면 낮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해 전투력이 낮은 이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나이트메어는 악몽의 인도를 삭제하고, 더욱 확실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면 개편한다. 나이트메어는 우두머리 몬스터만 등장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이를 잡아야만 체류시간이 유지되도록 만들어 길드 간의 적극적인 경쟁을 유도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월드 우두머리가 등장하고, 이를 잡으면 나이트메어가 닫히는 형태로 변경을 예정이다. PVP 전쟁 관련 콘텐츠의 개편은 내년 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PVP 대전 콘텐츠인 ‘투기장 랭킹전’과 ‘라모네스’는 자신과 실력이 비슷한 이용자들과 대결을 즐길 수 있도록 매칭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매칭 시간도 평일 오후 7:30~9:30까지로 변경해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며, 이전에 이벤트 형식으로 선보였던 ‘카르케야의 영웅’ 콘텐츠도 주말에 즐길 수 있는 정규 콘텐츠로 추가할 예정이다.
신규 지역으로는 드리간이 추가된다. 드리간은 고산 지대를 배경으로 한 신규 지역으로, 현존하는 모든 우두머리 중 가장 강력한 월드 우두머리 붉은 용 가모스가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하이델 연회’에서 새로운 목표로 언급했던 신규 장비는 ‘기억 각인’이라는 형태로 선보인다. ‘기억 각인’은 장비에 새로운 옵션을 더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추구하는 것으로, ‘기억’은 부위별로 ‘제작’ ‘드리간 대륙’ ‘카마실비아 대륙’, ‘대사막, 길드토벌’ 등 다양한 곳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거래소에서도 거래할 수 있다.
노바의 각성 캐릭터인 이클립스가 신규 클래스로 추가된다. 이클립스는 길고 뾰족한 검과 낫 형태의 고리, 두 가지로 변화하는 무기 스팅을 활용해 펜싱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캐릭터다. 또한 공격시 별의 숨결이라는 자원을 획득하게 되고, 일정 이상 축적 시 모든 기술이 강화되는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신규 콘텐츠로 ‘월드 공성전’도 추가된다. ‘월드 공성전’은 각 서버에서 성을 보유하고 있는 길드가 참여하는 콘텐츠로, 우승하면 서버의 영웅이 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사용하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었던 클래스 변경 기능도, 원하는 클래스로 한번에 변경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한 형태로 1월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거래소도 기존에 거래 빈도가 적은 물품을 삭제하고, ‘기억 각인’ 등 새로운 거래 품목을 더하는 변경을 진행하고, 거래 대금의 상한가, 하한가 현실화를 통해 더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전 ‘하이델 연회’에서 예고했으나, 아직 소식이 없는 업데이트 사항들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김창욱 총괄 실장은 2021년 업데이트를 돌아보며, 이전에 약속했지만 아직도 업데이트되지 못한 사항들이 많은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요정과 영지 9단계는 내년 상반기에 추가할 계획이고, 서버 연합의 연결, 아토르 전쟁 등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완성된 후 추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전 세계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돼 이용자들이 궁금한 사항을 해결해주는 시간이 진행돼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전 행사들과 마찬가지로 클래스 변경권 세트, 신화 의상 교환권 2개, 기능성 의상 직업 교환권 5개, 돌파복구권 10만장 등 많은 선물이 증정돼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