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트릴로지가 6위! 메타크리틱 공식 올해 최악의 게임은?

메타크리틱에서 2021년 최악의 게임으로 'eFootball(e풋볼) 2022'가 이름을 올렸다.

20일(현지 시간) 음반, 게임, 영화 등의 리뷰를 모아 점수를 집계하는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2021년 최악의 게임을 10종을 공개했다. 올해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게임들로 멀티 플랫폼 게임의 경우 점수가 더 낮은 버전이 기준이며, 리뷰가 7개 미만인 타이틀은 제외됐다.

E풋볼
E풋볼

1위는 올해 엔진 교체 등을 내세우며 야심에 찬 모습으로 돌아온 코나미의 'eFootball 2022'가 이름을 올렸다. 'eFootball 2022'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25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올해 최악의 게임 1위에 랭크됐다.

'eFootball 2022'는 언리얼 엔진으로 그래픽 엔진을 교체하고, 기본 게임은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파격적인 시도를 진행했다. 다만 게임의 완성도와 재미 측면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2위에는 36점으로 소닉의 제작자가 만든 신작 '발란 언더월드'가 자리했다. 지나치게 단순한 컨트롤과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 등이 게임의 단점으로 지목받았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의 경우 비교적 높은 점수는 51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스위치 버전만 없었다면 최악의 게임 공동 5위 정도를 노릴 수 있었다.

GTA: 트릴로지 - 데피니티브 에디션
GTA: 트릴로지 - 데피니티브 에디션

또 눈에 띄는 작품은 6위에 오른 'GTA: 트릴로지 - 데피니티브 에디션'이다. 스위치 버전이 47점으로 집계됐다. 작품은 GTA 시리즈의 명작인 'GTA3'와 'GTA: 바이스 시티', 'GTA: 산 안드레이스'를 최신 플랫폼으로 이식해 즐길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게임은 각종 버그가 넘치는 완성도와 한참 떨어지는 그래픽 퀄리티 등이 지적받았다. 여기에 서버 문제도 겹쳤다. 오죽하면 락스타게임즈는 트릴로지 구매 대상자에게 기존 클래식 버전을 무료 제공하기도 했다.

나머지 선정 작품은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작품들이며, 메타크리틱 최악의 게임 1위부터 10위까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게임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플랫폼이다.

1위 eFootball 2022 (PC) 2위 Balan Wonderworld (Switch) 3위 Werewolf: The Apocalypse - Earthblood (PS4) 4위 Taxi Chaos (PS4) 5위 Of Bird and Cage (PC) 6위 Grand Theft Auto: The Trilogy - The Definitive Edition (Switch) 7위 I Saw Black Clouds (PS4) 8위 Arkham Horror: Mother's Embrace (PC) 9위 Demon Skin (PC) 10위 Necromunda: Hired Gun (P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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