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메타버스 구현에 언리얼 엔진 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와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칼리버스(대표 김동규)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실감형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금일(5일) 발표했다.
칼리버스는 3D 그래픽 제작 기술과 특허받은 딥 인터랙티브(Deep Interactive) 기술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전문 기업이다.
매장에 가지 않고도 제품을 살펴보고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버추얼 스토어', 실제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버추얼 시어터',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시착해볼 수 있는 '버추얼 드레스룸', 초고화질 실사 아티스트가 결합된 대규모 '버추얼 콘서트 아레나' 등을 개발 중이다.
특히, 1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가전·IT 전시회 CES에도 출전해 초실감형 메타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칼리버스는 언리얼 엔진을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활용해 현장에서 실제 경험하는 것과 같은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은 게임, 영화, TV, 건축, 자동차 등 전 산업에서 최첨단 콘텐츠, 인터랙티브 경험, 몰입형 가상세계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는 "칼리버스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없애는 실감형 메타버스 구현에 박차를 가해 기존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개발의 핵심인 언리얼 엔진을 적극 활용,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국내외 굴지의 인프라를 갖춘 롯데 그룹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칼리버스가 언리얼 엔진을 통해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를 리딩하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에픽게임즈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