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앤슬래시 유망주 언디셈버의 멀티플랫폼 도전
니즈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라인게임즈에서 서비스 예정인 핵앤슬래시 온라인 게임 '언디셈버'가 출시 D-7일을 앞두고 있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언디셈버'는 핵앤슬래시의 특징인 다수의 몬스터를 사냥해 아이템을 파밍하고, 장비에 따라 캐릭터의 직업이 변경되는 자유도 높은 시스템을 갖추어 다양한 형태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진행한 언박싱 테스트의 경우 약 30만 명의 이용자가 몰려 게임을 즐겼으며, 별도의 모객 등이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아시아 등에서 많은 접속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렇듯 독특한 특징을 지닌 ‘언디셈버’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는 또 있다. 바로 PC와 모바일 모두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각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언디셈버’는 모바일(안드로이드, iOS)과 PC(플로어)를 통해 서비스된다. 특히, 오는 1분기로 예정된 글로벌 서비스의 경우 스팀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서비스 플랫폼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그렇다고 ‘언디셈버’가 단순히 똑같은 게임을 모바일과 PC 버전으로 제공하는 단순한 형태인 것은 아니다. 바로 자유도 넘치는 콘텐츠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각 플랫폼별 별도의 최적화를 진행했기 때문.
우선 언디셈버는 이전까지 게임들과 달리 진짜 클래스 구분 없는 자유로운 액션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게임은 근거리, 원거리, 마법 등의 클래스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무기와 룬(Rune)을 바꾸는 것으로 다른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활을 장착해 원거리 중심으로 전투를 진행하다 좋은 성능의 지팡이를 얻으면 무기를 바꾸고, 마법사 스킬의 ‘룬’을 바꾸어 끼면 곧바로 마법사 스타일로 전투를 진행하는 식이다.
여기에 룬 역시 일반 ‘스킬 룬’과 ‘스킬 룬’과 연결되어 효과를 더해주는 ‘링크 룬’ 등으로 구분되어 다양한 스킬 조합을 펼칠 수 있는 등 이전까지 게임과 차별화된 자유도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자유도 높은 시스템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언디셈버의 니즈게임즈는 모바일과 PC 버전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별도로 제공하고, 시야와 액션 효과 역시 다르게 적용하는 등 멀티플랫폼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 테스트에서는 모바일과 PC 버전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해 각 플랫폼별 크로스 플레이를 점검했고, 모바일 플랫폼을 즐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끌어내기도 했다.
아울러 테스트 이후 접수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컨트롤러’를 지원 및 ‘시야 거리 확장’, ‘스킬 딜레이 축소’, ‘이동속도’ 증가 등 멀티플랫폼 서비스를 고려한 다양한 개선 작업도 적용되어 정식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처럼 멀티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언디셈버’는 오는 1월 13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과연 과감히 멀티플랫폼 서비스 도전을 선언한 ‘언디셈버’가 모바일과 PC 플랫폼 모두에서 호평을 끌어내며,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