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다양한 신작으로 시장 공습 예고
넷마블이 다양한 신작 소식을 전하며 게임시장 공습을 예고했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신작과 사업 전략을 선보이는 행사인 제5회 NPT 행사가 약 4년 만에 개최될 예정으로, 넷마블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자사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대표적인 IP(지식 재산)인 세븐나이츠를 확장시킨 작품으로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뛰어난 비주얼에 기반해 원작 세븐나이츠가 가진 특유의 화려한 연출과 그래픽을 고스란히 계승하면서 다양한 무기를 사용과 영웅 변신 등의 차별화 포인트를 준비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또한, 넷마블의 자체 IP '쿵야'를 활용한 머지류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해외 서비스명 머지 쿠야 아일랜드)'도 준비 중이다. 다양한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으로, 섬을 꾸미는 재미가 있다. 게임에는 아기자기한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익숙한 캐릭터들이 매력을 전한다.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도 상반기 소프트 론칭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BTS'의 캐릭터 ‘타이니탄’을 활용한 리듬 액션 게임이다. 게임은 리듬 액션을 기반으로 꾸미기 장르의 재미를 더했다. ‘타이니탄’ 캐릭터가 꿈의 공간인 드림 하우스를 꾸미는 재미를 게이머가 함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오버프라임’의 본격 행보도 시작됐다.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과 MOBA(진지 점령) 장르가 혼합된 PC게임으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캐리, 미드 레이너, 오프 레이너, 정글, 서포터 5개 특징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택해 5:5 전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오버프라임'은 에픽게임즈가 2016년 선보인 '파라곤'을 계승한 작품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8월 이용자 초청 테스트를 진행, 개발자와 대결을 벌이며 게임성을 검증했고, 11월 스팀 페이지를 공식 오픈하며 출시 준비를 시작했다. 향후 선보일 얼리 액세스 버전에는 총 21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PC 버전 출시 이후 콘솔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 자회사 잼시티를 통해서는 블록체인 기반 신작 ‘챔피언스: 어센션’도 선보인다. ‘챔피언스: 어센션’은 웹3.0(Web3,0, 탈중앙화 형태의 지능형 웹) 블록체인 기반 P2E(Play to Earn) 게임이다. 이용자 중심으로 구성된 판타지 세계관 내에서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고, 이를 NFT(대체 불가능 토큰) 형태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개최 예정인 제5회 NTP에서는 이미 공개된 신작뿐만 아니라 미공개 신작, 그리고 P2E 시장 관련 전략도 공개될 것으로 예측되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TP는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말하는 것으로, 매 행사에서 넷마블의 최고 경영진이 등장해 다양한 신작과 사업 비전 등을 소개해 왔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2022년 새해를 맞으며 “올해 준비 중인 라인업들이 다양성과 차별성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2년은 넷마블컴퍼니가 성장하고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