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스케이트보드 액션 게임 '올리올리 월드'

롤7(Roll7)과 프라이빗 디비전이 준비 중인 스케이트보드 액션 게임 '올리올리' 시리즈의 최신작 '올리올리 월드'가 오는 2월 8일 출시 예정이다. '올리올리' 시리즈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미끄러지며 다양한 묘기를 부리는 재미를 구현한 스케이트보드 액션 게임이다.

게임의 정식 출시에 앞서 '올리올리 월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직접 게임을 즐겨 보니 스케이트보드 액션의 재미를 누구나 자신의 실력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한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올리올리 월드'는 픽셀 그래픽으로 표현됐던 기존 작품보다 외형적으로 한 단계 발전했다. 3D 그래픽을 활용해 흔히 2.5D라 불리는 스타일로 화면을 구성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질주하는 속도감이 픽셀 그래픽 못지않게 살아있으며, 스케이트보드를 활용한 액션이 더 역동적으로 화면에 그려진다.

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카툰네트워크'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래픽이다. 게임 내 캐릭터와 배경 모두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과 같은 느낌을 전한다. 다양하게 마련된 등장 캐릭터는 개성이 넘치고 매력적이다.

여기에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캐릭터는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을 활용해 만들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더 많은 꾸미기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을 즐기는 게이머라면 즐거운 대목이 될 것이라 본다. 멀티 플레이와 함께 게임을 계속해서 즐기게 만드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는 '올리올리 월드'에서 스케이트보드 위저드가 되기 위해 다양하게 마련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하고 스케이트보드 신을 만나 너바나로 향하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게임 구역은 크게 5개로 나뉘어 있으며 구역마다 색다른 특색을 가졌다.

게임의 초반 구역은 게임을 익히는 과정으로 다양한 튜토리얼이 준비돼 있다. 스케이트보드를 잘 몰라도 컨트롤러의 왼쪽 스틱을 마구잡이로 돌리며 양한 묘기를 부리고 그라인딩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좀 더 게임에 익숙해지면, 아래로 잠시 힘을 모아 더 멋진 묘기를 부리거나 묘기를 멈추지 않고 이어가며 높은 점수를 얻는 것도 가능하다. 묘기는 정말 다양하게 준비됐다.

또 '올리올리 월드'는 스테이지마다 기본적인 클리어 조건 외에도 까다롭게 준비된 부가적인 도전 요소들도 있다. 이 부분이 '올리올리 월드'가 가진 강점이다. 기본적인 클리어는 어렵지 않지만, 게임을 마스터하고 모든 조건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도록 준비해 게임을 반복해서 즐기고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실수하더라도 체크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플레이하는 것은 기본이며, 특정 상황에서 묘기를 부려야 달성할 수 있는 조건 등 까다로우면서 다양한 미션이 준비돼 있다. 처음에는 클리어만 목표로 하다가도 나중에는 완벽한 미션 달성을 위해 시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또 많은 스테이지에서 캐릭터가 이동하는 경로도 선택할 수 있어 반복해 플레이해도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게임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는 다른 게이머와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멀티 플레이다. 실시간 방식의 대결은 아니지만, 너바나 리그와 너바나 관문이라고 불리는 두 가지 멀티 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크로스 플랫폼에도 대응한다.

너바나 리그는 비슷한 레벨의 이용자가 모여 최고 점수를 획득한 이용자가 1위에 오르는 모드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자신이 플레이하는 것은 물론 다른 이용자의 플레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용자가 맵의 스타일, 난이도, 코스의 길이를 선택해 맵을 생성해 즐기는 너바나 관문도 있다. 너바나 관문의 경우 별도의 코드 생성이 가능하며, 해당 코드를 다른 게이머에게 알려줘 함께 즐기고 경쟁할 수 있다. 싱글 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면, 멀티 플레이를 통해 경쟁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셈이다.

전작의 발매 이후 약 6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 확 바뀐 후속작으로 출시 예정인 '올리올리 월드'는 오는 2월 8일 PS5(플레이스테이션5), PS4, Xbox(엑스박스) 시리즈 X/S와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PC(스팀)로 출시 예정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플랫포머 액션 게임을 찾는 이용자라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