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슈퍼럼블, 첫 번째 대형 업데이트 ‘사막 지대’ 추가
무브게임즈는 자사가 디지몬 IP(지식 재산)를 활용해 개발한 PC 온라인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디지몬 슈퍼럼블'에 신규 필드 ‘사막 지대’를 추가했다고 금일(2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새로운 고레벨용 지역 사막 지대 필드 콘텐츠는 지난해 11월 25일 OBT 실시 이후 게임의 안정화 작업과 함께 게임성 향상을 위해 최근까지 개발에 전념해 온 첫 번째 대형 업데이트이다.
신규 사막 지대 필드 콘텐츠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끝이 안보일 만큼 광활하게 펼쳐진 사막 지대를 모험해 나가며, 그 과정에서 원작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사막을 지배하는 매력적인 악역으로 등장한 에테몬과 관련된 미션을 하나하나 해결해야 한다.
에테몬은 디지몬 악역 중 주인공들 모두를 단숨에 곤경에 처하게 할 만큼 월등히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미리 언급한 바와 같이 톡톡 튀는 개그와 유쾌한 캐릭터성을 보여주며 디지몬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몬 캐릭터이다.
이번 사막 필드 업데이트의 메인 주인공격인 에테몬과 더불어 거대한 뿔이 마치 코뿔소를 연상시키는 갑룡형 디지몬 ‘모노크로몬’, 고대 육식 공룡을 떠올릴 인상과는 달리 온순한 성격을 보이며 초급 테이머에게는 초반 육성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티라노몬’ 등 신규 디지몬도 대거 추가되었으며, 신규 시나리오의 도입으로 전체적인 세계관도 한 단계 확장됐다.
이밖에 ‘코스튬 공모전’도 이번 업데이트를 맞이하여 2월 1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직접 디지몬 슈퍼럼블의 캐릭터 코스튬을 디자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되는 8명에게는 캐시 재화와 함께 특별한 칭호가 제공된다. 그뿐만 아니라, 수상작들은 추후 디지몬 슈퍼럼블에서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무브게임즈 관계자는 “지난 11월 25일 OBT를 시작하며 지난해 말까지 게임의 안정화에 집중해왔다면 올해부터는 단계적으로 게임성 향상과 디지몬 슈퍼럼블 세계관에 빠져들 수 있도록 지속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하며 “개발팀 또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향후 게임의 발전 방향과 오늘과 같은 업데이트 플랜을 사전에 공지 및 ‘개발 노트’를 통해 꾸준히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브게임즈 측은 구정 설 연휴에 앞서 신규 코스튬 ‘흑호의 설빔’을 공개할 예정이며, 연휴 동안 접속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임인년 기운을 복돋아 주기 위해 현금 3만 원 상당의 캐시 재화 ‘3,000 크라운’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