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게임소식] 치열한 순위 경쟁 펼쳐지는 모바일게임 시장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둔 모바일게임 시장은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상위권의 경우 구글플레이 매출 2위까지 상승했던 리니지M이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에 밀려 다시 4위까지 내려갔고, 그 뒤를 ‘블레이드&소울2’와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 중인 미호요의 ‘원신’이 잇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월 중순 서비스되어 매출 7위까지 올랐던 라인게임즈의 언‘디셈버’는 모바일 매출 순위는 10위로 하락했지만, PC, 모바일 멀티플랫폼 서비스의 강점을 보여주며, PC방 순위 2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세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이 한때 매출 6위까지 오르며, 오랜만에 얼굴을 비쳤고, 설날 연휴 이벤트를 진행 중인 '피파 온라인4 모바일'이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상위권 변동이 극심하게 이뤄졌다.
PC방 시장의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인해 인기 게임들의 사용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이중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9% 증가해 무료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해외 모바일시장은 연초부터 시작된 ‘원신’의 인기가 이어져 미국, 일본, 중국 iOS 매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넷게임즈가 개발한 '블루아카이브'가 일본 매출 10위권에 재진입한 것이 눈에 띄었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핵앤슬래시 유망주 ‘언디셈버’ PC방 시장 흔들다
게임트릭스에서 공개한 ‘1월 3주 차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라인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언디셈버'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 1월 1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언디셈버는 핵앤슬래시 장르의 액션 게임으로, PC와 모바일 멀티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출시 첫주 지속적인 서버 접속 이슈로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한 ‘언디셈버’는 1월 3주 PC방 순위에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무려 337% 이상 증가하며, 27계단 상승한 20위를 기록. 오딘에 이어 국내 멀티플랫폼 게임으로는 두 번째로 PC방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작품으로 기록됐다.
다른 게임을 살펴보면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인해 인기 게임들의 사용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이중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전면 무료화 선전의 효과를 톡톡히 봐 전주대비 사용량이 19% 증가했고, 순위 역시 한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치열한 상위권 쟁탈전 시작된 모바일게임 시장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먼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의 경우 최대 9개 서버의 이용자가 맞붙을 수 있는 정예 던전 ‘인터서버 던전’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매출이 상승해 구글플레이 2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아울러 연초 대규모 업데이트의 효력이 떨어진 엔씨의 '리니지M'이 '리니지2M'에게도 밀려 4위로 내려갔고, 그 뒤를 블레이드&소울2와 신규 업데이트로 무장한 미호요의 원신이 잇고 있다.
'메이플스토리M'(이하 '메이플M')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21일 신규 캐릭터 '아크'의 출시와 함께 신규 캐릭터 육성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메이플M'은 한때 구글플레이 매출 6위에 오르는 등 매출 순위가 급격히 상승했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 ‘22TOTY’ 클래스 업데이트를 진행한 '피파 온라인4 모바일'의 경우 신규 선수 영입을 위한 이용자들의 뜨거운 인기와 신규 업데이트 사전 등록에 힘입어 시뮬레이션 장르의 작품임에도 매출 1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글로벌 인기 게임 '원신'의 여전한 돌풍
해외 시장을 살펴보면 또다시 '원신'이 모바일 시장을 석권한 모습이다. 신년을 맞아 진행 중인 '해등절' 시즌을 통해 '화려히 수놓인 유년', '속세 속 선인 잔치', '눈부신 초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 '원신'은 일본 iOS 매출 2위, 미국 2위, 중국 3위 등 해외 시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먼저 일본의 경우 중국 넷이즈에서 서비스 중인 나이브스아웃(중국명 荒野行動 / 광야행동)이 인기 만화 '도쿄 리벤저스'와 콜라보를 통해 일본 iOS 매출 1위에 올라섰고, 사이게임즈의 우마무스메(ウマ娘 プリティーダービー)의 매출이 크게 줄었다.
아울러 넷이즈에서 개발한 '블루아카이브'(일본명 ブルーアーカイブ)의 경우 1주년 기념 파티 이벤트에 힘입어 한때 iOS 매출 10위권에 재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 중인 모습이다.
중국의 경우 퍼펙트월드 신작 ‘환탑’(중국명 幻塔)의 인기가 높다. 지난해 12월 16일 출시된 이 게임은 미호요의 '원신'과 유사한 스타일의 액션 모바일게임으로, 근 미래 SF 세계관을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로 한때 중국 iOS 매출 8위까지 오른 ‘환탑’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중국 iOS 매출 4위까지 올랐으며, 'Magic Tower'라는 타이틀로 글로벌 서비스까지 진행하며, 원신에 이은 글로벌 흥행작의 위치를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은 '로블록스'가 '원신'을 밀어내고 다시 iOS 매출 1위를 지켰고, 리리스 게임즈의 '라이즈 오브 킹덤스'가 매출 10위권에 진입했으며, 14위에 머물렀던 액티비전의 '콜오브듀티: 모바일'이 매출 4위로 상승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