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누적 1억 대 돌파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전 세계 누적 출하량 1억 대를 돌파했다. 국내는 200만 대를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닌텐도는 3일 2022년 3분기 회계연도 실적 발표를 통해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닌텐도 스위치를 1067만 대 출하했고, 이에 따라 누적 출하량이 1억 354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총 출하량 1067만 대 중 539만 대로 닌텐도 스위치 기본 모델이 가장 많았고,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 394만 대를 기록했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모델이 134만 대로 뒤를 이었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의 1억 354만 대 출하는 스위치 출시 이후 약 5년 만에 거둔 성과다. 모든 콘솔 게임기를 포함하면 플레이스테이션(1억 425만 대)에 이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닌텐도 게임기로 좁히면 역대 2위다. 기존 2위는 닌텐도 Wii(1억 164만 대)였으며, 1위는 닌텐도 DS(1억 5490만 대)다.
닌텐도 실적 발표를 통해서는 지난해 11월 발매된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의 출하량도 공개됐다. 이 게임은 작년 말까지 1397만 장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의 국내 판매량은 200만 대를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의 경우 대원미디어가 국내 유통량의 절반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대원미디어를 통해 104만 대의 스위치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