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아시안컵', 한중일 최강자 격돌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가 TFT e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동아시아 지역 대회인 '아시안 컵'을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개최한다고 금일(7일) 밝혔다.
'TFT 아시안 컵'은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 대표라는 타이틀을 걸고 경쟁을 펼치는 동아시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대회다.
라이엇 게임즈가 2022년 TFT e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도입한 아시안 컵은 개인의 명예는 물론, 국가를 대표해 출전한다는 자부심까지 걸려 있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총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420만 원)가 걸려 있는 아시안 컵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로는 아프리카 TFT 시리즈(ATS): 기계와 장치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어찡’ 차광호를 비롯, '아갓어' 김영범, '뚜두' 김완수, '카시갓' 황윤진이 참가한다.
중국 대표로는 2021년 마지막 TFT 국제 대회인 심판: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Huanmie' 거우쉰이 출전을 확정지었고 'HongLian' 양지아정, 'QiTu' 셴전위, 'XiaoFei' 리원디, 'SaoPiMi' 인성지에가 나선다. 일본에서는 심판 챔피언십에 일본 대표로 나섰던 'nukomaru'와 일본 래더 랭킹 1위인 'Yatsuhashi', 2위인 'kes'가 출전한다.
TFT 아시안 컵은 오는 2월 12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포문을 연다. 한국 대표 '아갓어', '뚜두', '카시갓', 중국 대표 'QiTu', 'XiaoFei', 'SaoPiMi', 일본 대표 'Yatsuhashi', 2위인 'kes'로 구성된 8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다섯 경기를 치른 뒤 포인트가 가장 높은 4명의 선수가 결승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
아울러 13일(일) 열리는 결승전에는 한국 대표 '광어찡' 차광호와 중국 대표 'Huanmie' 거우쉰, 예선 1위 'HongLian' 양지아정, 일본 대표로 심판 챔피언십에 나섰던 'nukomaru'가 합류,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상위 4명과 경쟁을 펼친다.
결승전은 한 명 이상 누적 18점을 달성할 때까지 경기를 치르며 18점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나온 경기에서 최종 점수가 가장 높은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최종 순위가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