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리니지W'에도 블록체인 도입.. 엔씨, 북미-유럽에 NFT 적용 예고
15일 진행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의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홍원준 엔씨(NC) 최고 재무책임자(CFO)가 "'리니지W'의 2권역 출시 버전에 NFT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홍 CFO는 “기존의 BM이나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용자분들께 NFT를 통해 게임 내 (아이템) 가치 객관화와 가치의 보존, 그리고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등 3가지 방안을 시스템 내에 반영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CFO는 "NFT 접목과 관련해 '리니지W' 이용자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왔고 실행에 옮기려 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직접적인 코인 적용에 대한 검토 발표는 없었다.
윤장원 동명대 디지털공학부 교수는 "엔씨소프트는 지난 20년간 자사 게임의 아이템 가치를 유지하는 노하우를 축적해온 게임사"라며 "NFT 도입이 과거의 아이템 거래소를 안전하게 엔씨(NC)의 품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엔씨(NC)는 지난해 11월에 국내와 일본 등 1권역에 '리니지W'를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오는 3분기에 북미와 유럽 지역 등이 포함된 2권역에 NFT 기능이 포함된 '리니지W'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