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주가 반등 노린다. 장병규 의장 100억 규모 주식 매입
최근 상장가 대비 절반으로 떨어진 크래프톤 주가 반등을 위해 장병규 의장이 100억 원 규모로 크래프톤 주식 매입을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주주 우려 해소를 위해 주식 매입 의사를 밝힌 장병규 의장은 지난 17일에 1만8000주, 18일에 1만8570주를 장내 매수했다. 매입 규모는 총 100억 169만 원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 매출 1조 8,863억 원, 영업이익 6,396억 원, 당기순이익 5,199억 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3% 성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예상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다.
올해 크래프톤은 지난해 인수한 언노운월즈의 신작 ‘프로젝트M’,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의 출시를 준비 중이며, 딥러닝, 웹 3.0, NFT, VR 등 신사업에도 적극 도전할 계획이다.
장병규 의장은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이 영향을 끼쳤음을 고려해도 최근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며, “크래프톤을 믿고 투자한 주주 및 구성원 모두 경영진을 신뢰해 주셨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주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로 인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크래프톤은 장병규 의장의 크래프톤 주식 매입 소식으로 인해 27만 4000원대를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