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아케인 제작사 '포티셰 프로덕션'에 지분 투자
라이엇 게임즈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포티셰 프로덕션(Fortiche Productions)’에 지분을 투자한다고 지난 14일(현지 시간) 밝혔다.
포티셰 프로덕션은 라이엇 게임즈와 협력해 ‘아케인: 시즌 1’을 포함한 다수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영상물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포티셰 프로덕션의 비지배지분을 상당량 보유하게 된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 ‘브라이언 라이트(Brian Wright)’와 기업 개발 디렉터 ‘브렌던 멀리건(Brendan Mulligan)’이 포티셰 프로덕션의 이사회에 합류한다. 이를 제외한 포티셰 프로덕션의 운영은 여전히 라이엇 게임즈와 독자적으로 이루어진다.
포티셰 프로덕션은 LoL 대표 챔피언으로 자리 잡은 ‘징크스’의 출시를 기념하는 뮤직비디오 ‘Get Jinxed (ft. Djerv)’를 기점으로 라이엇 게임즈와 10여 년간 협력해 왔다. 이중 지난해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아케인: 시즌 1’은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52여 개국에서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톱10’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