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상반기 최대 기대작 '던파 모바일'의 상륙
한동안 잠잠하던 모바일 게임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바로 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액션 모바일 게임 ‘던파 모바일’이 지난 3월 24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것.
‘던파 모바일’은 사전 다운로드 120만 건, 사전 캐릭터 생성 110만 건 등 넥슨 모바일 게임의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우며, 출시 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실제로 출시 직후 5시간 만에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으며, 약 100만 명의 동시접속자가 몰려 기대작다운 첫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PC방 시장 역시 '던파'의 인기가 뜨겁다. 신규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한 '던파 온라인'은 순위권 게임이 모두 사용량 하락을 겪는 와중에도 홀로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67% 증가해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려 8위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은 미호요에서 서비스 중인 '원신'의 인기가 여전하다. 봄맞이 신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원신'은 중국 iOS 매출 순위서 왕자영요를 밀어내고 1위를 달성했으며, 일본, 미국 iOS 마켓에서도 매출 3위를 기록 중이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사용량 하락 속 홀로 빛난 던파 온라인
게임트릭스에서 공개한 '3월 3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던파'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 17일 시즌 8 업데이트 '더 넥스트 저니'를 선보인 던파는 상급 던전 ‘노블레스 코드’ 솔로 플레이, 옵션 성장 시스템이 도입된 105레벨 장비 및 신규 시스템 추가 등의 대규모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던파의 사용량은 전주대비 68% 이상 증가해 순위 역시 2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던파'를 제외한 PC방 순위권 게임들의 사용량은 대부분 하락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와 계속되는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큰 영향을 받은 PC방 시장은 일제히 사용량이 감소했고, 이중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를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에도 불구 전주대비 사용량이 16% 하락한 모습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소식] 상반기 최대의 폭풍 '던파 모바일' 상륙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간만에 등장한 대형 신작으로 분위기가 뜨겁다. 지난 3월 2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던파 모바일'은 전 세계 8억 5천만 명 이용자와 누적 매출 180억 달러라는 엄청난 기록을 가진 ‘던파’의 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과거 ‘던파’를 즐겼던 이들과 신규 이용자의 유입까지 고려하여 원작의 그래픽과 액션 플레이를 모바일로 그대로 이식한 것은 물론, 자동 전투가 아닌 수동 전투 시스템을 통해 원작의 특성을 살리는 등 모바일에 특화된 콘텐츠와 시스템이 다수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던파의 인기가 높은 중국 현지에서 별도의 접속 방법 및 사전 예약 참여 방법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굴 정도로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들까지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던 초대형 기대작이기도 하다.
실제로 '던파 모바일'은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으며, 동시접속자가 100만 명에 이르는 등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있다. 여기에 많은 이용자들의 접속으로 서버 접속 문제가 예상되었으나, 큰 서버 이슈 없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현재 '던파 모바일'의 매출 순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플레이 시간이 정해져 있는 ‘던파’ 특유의 피로도 시스템과 '1원= 1세라(게임 내 화폐)' 등 원작의 매출 흥행 요소를 그대로 옮겨와 '리니지' 형제와 '오딘'의 매출 1위 대결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모바일 게임 소식] 여전한 '원신'의 돌풍
해외 시장의 경우 여전히 '원신'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3월 19일 2.4 대규모 업데이트 '자색 정원의 산들바람'을 예고한 '원신'은 신규 캐릭터 '카미사토 아야토' 등 지속적인 콘텐츠 공개와 '꽃이 필즈음' 및 보상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중이다. 이에 힘입어 '원신'은 본토인 중국 iOS 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텐센트의 '왕자영요'(王者荣耀)를 밀어내고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중국 iOS 매출 3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순항 중이다.
국가별 시장을 살펴보면 일본은 IP 출시 4주년을 기념한 대대적인 이벤트와 신규 이벤트 '트레이너 기능시험'을 앞세운 사이게임즈의 '우마무스메'(ウマ娘 プリティーダービー)가 iOS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며, 그 뒤를 '드래곤퀘스트 워크'(ドラゴンクエストウォーク), '나이브즈 아웃' 등이 잇고 있다. 특히, 신규 업데이트로 일본 시장에서 반등에 성공한 엔픽셀의 '그랑사가'(현지명 - グランサガ)가 봄맞이 이벤트 등을 앞세워 iOS 매출 1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경우 '원신'이 iOS 매출 1위를 탈환한 것을 제외하면 큰 변화는 없었으나 올해로 출시 7주년을 맞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넷이즈의 '솔토지빈(率土之滨)'이 매출 10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고, 서유기를 기반으로 하는 넷이즈의 작품인 '대화서유'(大话西游)가 점검 이후 도입한 신규 업데이트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 9위까지 상승했다.
미국은 '로블록스'가 여전히 iOS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며, 액티비전의 '콜오브듀티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인 '펍지 모바일'의 매출 순위가 상승해 1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