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워커' 해볼까? 생각 들었다면, 당장 캐릭터부터 생성하자

지난 3월 18일 스팀 서비스를 통해 제2의 인생에 돌입한 라이언게임즈의 '소울워커'가 서비스 초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론칭 이후 스팀 내 최고 동시 접속자 수 7767명을 기록하고, 4주 차를 맞은 11일 현재도 매일 4000여 명의 게이머가 게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스팀을 통한 서비스가 기존의 이용자는 물론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의 마음까지 훔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소울워커'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오른 가운데, '소울워커'로의 복귀나 신규 진입을 생각하고 있던 이용자라면 당장 캐릭터부터 생성해 두는 것이 중요하겠다. 게임 내 최고 수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이다.

라이언게임즈는 스팀 이관 오픈을 기념해 13일까지 게임 내 최상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관 기념 카운트 박스'를 계정당 1회 제공한다. 이 박스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23시간이며, 최대 7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4회 차 오픈부터는 현재 게임 내 최상위 장비를 얻을 수 있는 '피카레스크 기어+6 선택상자'를 제공한다.

'소울워커'를 찍어서 맛볼 생각이 있었던 게이머라면 지금 당장 캐릭터라도 만들어 해당 이벤트 상품을 받아두는 것이 좋겠다. 아이템 지급 기한이 딱 이틀 남았다.

그리고 9개에 달하는 캐릭터 중 어떤 캐릭터를 선택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외형 등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하면 된다. 미소녀와 미소년 중심의 서브컬쳐 게임의 특성상 자신의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해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소울워커'가 오랜 시간에 걸쳐 게임이 진행된 게임인 만큼 게임 내 캐릭터 간 밸런스가 제법 잡혀 있는 편이다. 특정 캐릭터를 골라도 파티 플레이에 끼워 주지 않는 등의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도 어떤 캐릭터를 골라야 할지 선택하지 못하는 게이머를 위해 캐릭터별 간략한 설명을 준비했다.

먼저 '하루 에스티아'는 검을 소울웨폰으로 활용하며, 일종의 마나라고 볼 수 있는 'SG'를 수급할 수 있는 블로우업 스킬을 갖추고 있다. SG 걱정 없이 스킬을 마구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때문에 초보자 추천 캐릭터로 가장 많이 꼽힌다.

'어윈 아크라이트' 캐릭터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 권총을 무기로 활용하기 때문에 원거리 캐릭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근거리 캐릭터에 더 가깝다. 게임에 중요한 방어력 관통 등에 굉장히 이점이 있다.

'릴리 블룸메르헨'은 소울웨폰으로 낫을 사용한다. 무난한 기본 공격과 사거리를 가졌으며, 공격 속도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다. 흡혈을 통해 HP 회복도 가능하며, 게임 내 타격감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캐릭터다.

'스텔라 유니벨'은 소울웨폰으로 기타를 사용한다. 전투 태세와 지원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파티원 회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파티원의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 SG 회복도 지원한다. 지원형 캐릭터로 보일 수 있으나, 여타 캐릭터처럼 공격 중심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진 세이파츠'는 권갑을 소울웨폰으로 사용하는 캐릭터다. 본인과 파티원을 일시적으로 무적으로 만들어 주는 스킬을 갖췄으며, 카운터 어택을 활용한 공격이 특징이다. 다만, 카운터 어택의 특성상 몬스터의 패턴 등을 익혀야 해 게임 숙련도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이리스 유마'는 해머를 소울웨폰으로 사용하는 캐릭터다. 거대한 해머의 특성상 공격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성능적인 측면에서는 뛰어난 평가를 받는다. 스킬 쿨타임이 짧고 폭발적인 대미지를 갖췄다.

'치이 아루엘'은 도를 소울웨폰으로 사용하는 캐릭터다. 검은 피를 스택으로 쌓아 공격을 퍼붓는 캐릭터다. 검은 피의 특성상 SG가 아닌 HP를 사용한다. 흡혈을 통해 HP 회복이 가능하지만, 초반 육성 구간에서는 HP 관리가 쉽지 않은 편이다.

'에프넬'은 창을 소울 웨폰으로 사용하는 캐릭터다. 창을 든 근거리 캐릭터에 가깝다.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 패시브 스킬을 갖추고 있다. 스킬 사용 시 장전되는 탄환 버프를 잘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나비' 소울웨폰으로 라이플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원거리 중심의 전투를 펼쳐 전투를 상당히 유리하게 펼쳐 나갈 수 있다. 순간적인 딜량도 상당한 편이다. 다만, SG 수급이 쉽지 않고, 체력적인 측면이 아쉽다.

한편,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이머라면, '치이 아루엘', '에프넬', '이나비' 등의 캐릭터를 제외한 6인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스토리를 보고, 이후 '치이 아루엘', '에프넬', '이나비' 캐릭터를 순차로 생성해 육성하면서 스토리를 즐기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