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산업 출사표 던진 플레이위드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할 것”
플레이위드가 자사의 블록체인 사업을 공개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 ‘A new way to play’를 금일(19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플레이위드의 주요 임원진과 블록체인 사업 파트너사인 BPMG의 차지훈 대표가 직접 나서 향후 플레이위드에서 진행할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으며, 발표 중간 신작 게임에 대한 영상도 함께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발표를 진행한 박정현 상무는 전세계 11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로한과 동남아 지역에서 성과를 거둔 씰 온라인 등 다양한 IP(지식 재산권)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게임사와 이용자가 이전까지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레이위드의 첫 블록체인 게임은 오는 5월 대만 시장에 선보일 ‘씰M’이다. 지난 지스타 2021에서 대중에게 처음 모습을 드러낸 ‘씰M’은 지난 2004년 국내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만, 홍콩, 동남아,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씰 온라인'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여기에 코믹했던 원작의 분위기와 독특한 커맨드 입력 방식으로 인기를 얻었던 액션 시스템을 모바일에 접목하여 직업마다 고유의 콤보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육성 요소와 더불어 NFT 기술을 도입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꾀돌이’로 불리는 NFT 상품의 경우 ‘씰M’과 함께 ‘씰 유니버스’ 등의 후속작에도 적용되어 NFT 보유자에게 별도의 보상이 제공되는 일종의 멤버십 개념의 시스템이 적용되는 등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플레이위드 측은 밝혔다.
여기에 플레이위드의 로드맵도 공개됐다. 플레이위의 이재용 본부장은 시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게임 IP와 NFT를 기반으로 음악, 영화 웹툰 등의 영역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IP 기반의 종합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표 이후에는 플레이위드 박정현 상무, 이재용 본부장, 플레이위드 게임즈 김정주 이사와 BPMG의 차지훈 대표가 현장에 참석한 미디어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씰M’의 ‘꾀돌이’ NFT의 경우 씰의 차기작 ‘씰 유니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펫과 캐릭터 등으로 구성되어 지속적으로 이용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전했다.
특히, 게임의 본질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블록체인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으며, 한번 NFT를 지니게 되면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 이유에는 타 업체와 온보딩 계약으로 시류에 탑승하는 것이 아닌 게임 콘텐츠 자체에 집중하고, 플레이위드의 비전에 공감하는 업체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체 플랫폼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씰 IP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만에 블록체인 게임을 처음 선보인 이후 플레이위드가 가진 각 국가별 지사를 통해 빠르게 글로벌로 확장하여 월드와이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플레이위드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