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진보다 업데이트가 빠르다?” 던파 모바일, 어떤 콘텐츠가 추가됐을까?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신규 업데이트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금일(28일) 진행된 업데이트에서는 던파 모바일 최초의 레이드 콘텐츠 ‘로터스 레이드’를 비롯해 모험단 원정, 도전 콘텐츠 등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으며, 장비 파밍 및 성장 시스템 개선, 캐릭터 밸런스 조절 등의 개선 사항도 함께 적용되어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콘텐츠는 단연 ‘로터스 레이드’다. '로터스 레이드'는 최대 6명의 이용자가 참여하는 소규모 레이드로, 3명이 하나의 파티로 구성되어 2개의 파티가 던전을 격파하는 식으로 구성된다.

각 파티는 총 3개의 페이즈(처치 단계)를 만나게 되며, 뒤로 갈수록 중간 보스의 HP, 대미지가 강력해진다. 네오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페이즈는 이용자들이 쉽게 격파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3페이즈는 난도가 급상승해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전할 정도로, 초반에는 쉽고, 후반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구조로 설계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로터스 레이드’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최상위 에픽 장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드를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보상으로 에픽 등급의 무기와 액세서리가 지급되며, 무기의 경우 공통 옵션으로 25% 스킬 공격력 증가와 무작위 발동 옵션을 가지고 있고, 액세서리는 대미지와 유틸리티 옵션이 적절히 적용되어 있다.

특히, 이 에픽 무기와 액세서리를 세트로 장착하면 ‘로터스 레이드’ 한정으로 유틸리티 옵션이 추가되어 에픽 장비 파밍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다양한 신규 콘텐츠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옥파티’에 ‘코스모 게이지’가 추가된다. 일종의 ‘천장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코스모 게이지’는 던전 참여 횟수에 따라 게이지를 100% 채운 이용자에게 에픽 장비 1종을 확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모 게이지’는 ‘지옥파티 초대장’을 소모하는 ‘지옥파티’에서만 게이지 상승이 적용되며, 던전에서 에픽 장비를 획득하면 게이지가 줄어들게 된다.

이와 함께 ‘비명굴’,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과 지난 4월 7일 추가된 ‘진: 왕의 유적’ 등의 의뢰 던전의 경우 매일 1회에 한해 재료를 소모하지 않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변경되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모험단 원정’ 콘텐츠도 새롭게 등장한다. ‘모험단 원정’은 계정 내 50레벨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시나리오 및 지옥파티 중 하나를 선택해 원정을 보낼 수 있으며, 이 경우 캐릭터의 피로도 및 재료가 소모된다. 특히, 이 ‘모험단 원정’을 통해 최대 에픽 장비까지 획득할 수 있어 수동 전투에 지친 이용자나, 주력으로 키우는 캐릭터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의 접속이 어려운 이용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험단 원정’과 함께 ‘크리쳐 심부름’도 추가됐다. 이용자가 소유한 크리쳐를 활용하는 ‘크리쳐 심부름’은 이용자가 보유한 크리쳐를 선택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보상을 획득하는 원정 콘텐츠로, 상당히 얻기 힘든 아이템인 ‘빛나는 아티팩트 상자’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장비의 누적 강화 포인트와 마법 봉인 고유 옵션을 페널티 없이 다른 장비로 이전할 수 있는 ‘계승’ 기능과 소환수의 대미지 증가가 포함된 캐릭터 별 스킬 밸런스 조절 등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은 다양한 콘텐츠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신규 캐릭터의 추가도 이번 업데이트의 중요 정보 중 하나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캐릭터는 ‘메카닉’과 ‘스핏파이어’ 2종으로, ‘메카닉’은 로봇과 기계장치를 활용해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원거리 공격에 강점이 있다. ‘스핏파이어’는 특수 탄환을 활용한 사격과 화려한 공격 효과를 선보이는 여러 폭발물로 적을 제압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5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에 접속하면 캐릭터에 바로 장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인 ‘환영의 무기’를 지급하며, 해당 무기는 이벤트 참여를 통해 최대 15강까지 강화할 수 있다.

이외에 신규 전직 ‘메카닉’과 ‘스핏파이어’의 육성을 돕는 다양한 이벤트와 복귀 모험가를 위한 전용 시즌 패스, 출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