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리프트,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 '아이콘스' 개최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의 최고 권위의 대회 '아이콘스 글로벌 챔피언십' 이 싱가포르에 위치한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고 오늘(9일 / 한국 시간) 밝혔다.
2022 아이콘스에는 전세계 8개 지역에서 선발된 총 24개의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8개 지역에서 벌어진 스프링 대회를 우승한 8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 직행권을 얻었으며 16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치르며 각 조 1위와 2위가 본선인 16강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4개의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 조의 상위 두 팀이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하며 8강과 4강, 결승전을 치러 최후에 살아남은 한 팀을 가린다.
16개 팀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펼쳐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6월 14일(화) 막을 올리며 18일(토)일까지 진행된다. 각 지역의 스프링 우승팀들이 참가하는 그룹 스테이지는 6월 21일(화)부터 25일(토)까지 열리며 8강은 7월 1일(금)과 2일(토), 4강은 7월 5일(화)과 6일(수), 대망의 결승전은 7월 9일(토)에 펼쳐진다.
각 지역 최고의 기량을 가진 24개 팀들이 한 달 가까이 경쟁을 펼치는 이번 아이콘스에는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사상 첫 공식 글로벌 대회 우승이라는 영광스런 타이틀과 총 상금 200 만 달러(한화 약 25억 4,000만 원)가 걸려 있다.
한국(WCK) 대표로는 롤스터 Y와 광동 프릭스, T1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2022 WCK 스프링 결승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광동 프릭스를 제압한 롤스터 Y는 그룹 스테이지 직행권을 손에 넣었기에 16강부터 출전하며 광동 프릭스와 T1은 24강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일정을 소화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아이콘스를 유럽의 스페인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자 발급 및 출입국 일정 등에 차질이 생기며 싱가포르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레오 파리아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의 첫 글로벌 챔피언십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아이콘스는 전 세계 최고의 모바일 e스포츠를 선보이는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시즌의 클라이맥스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