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 in 인디] 로드스타즈 김재수 대표 "'좀비 웨이크'는 색다른 전략 맛집"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2 플레이엑스포 게임쇼. 이번 행사에는 35개의 유망 인디 게임사가 출전해 자사의 게임을 소개하고 참관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지에서도 독창적이고 눈에 띄는 인디 게임사를 만나 소식을 전해 본다>>
"2020년 10월에 창업을 했어요. 게임사에서 근무하다가 천편일률적인 모바일 게임에 싫증을 느꼈고, 평소 좋아하던 전략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시킨 게임을 내놓고 싶다는 욕심에 창업을 결심하게 됐죠."
플레이엑스포 B2C 부스에서 만난 김재수 로드스타즈 대표. 그는 평소부터 전략 게임을 즐겨왔다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략 게임의 이용자층이 어마어마하고, '색다른 전략성'을 갖춰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면 게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는 것.
"'좀비 웨이크'는 RPG 베이스의 성장성과 생존을 위한 전략성, 그리고 퍼즐 요소가 합쳐진 게임이에요. 시중에 없는 선택형 전략 게임이라고 해서, 저희는 'MSG'라고 부르고 있죠."
김재수 대표는 '좀비 웨이크'가 시중에 출시된 어떤 게임과도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들이 매번 다른 선택의 기로에 직면하게 되며, 생존을 위해서 끊임없이 전략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김재수 대표가 보여준 스마트폰 안의 게임을 보니 습격해오는 좀비에 대비하여 저격총을 제작하거나 수류탄을 만들거나, 혹은 상성이 맞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빠져나가는 등 전략에 대한 재미가 있어 보였다. 무조건 강한 캐릭터만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캐릭터 별로 SP(스킬 포인트)가 있어서 조절하는 게 중요해 보였다.
출시는 8월. 오픈 스펙으로 마련된 스테이지는 총 3600개. 김 대표는 이용자들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높은 달성 감과 보상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저희 로드스타즈는 '좀비 웨이크'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고 이후 계속 색다른 전략 게임을 만들어 '전략 게임의 명가'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로드스타즈와 '좀비 웨이크'를 꼭 기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최고의 전략 게임 개발사로 남는 게 목표라는 김재수 로드스타즈 대표. 그의 바람처럼 '좀비 웨이크'가 글로벌 전략 게임 마니아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