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TFT 용의 땅 세트로 새로운 즐거움 즐길 수 있을 것”
라이엇 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전략적 팀전투’(TFT)에 새로운 세트가 도입된다. 바로 오는 6월 8일 업데이트 예정인 ‘용의 땅’(Dragonlands) 세트가 그 주인공.
신비로운 용의 세계를 다루고 있는 이번 ‘용의 땅’ 세트에서는 신규 시스템과 용을 컨셉으로 한 챔피언(캐릭터)가 대거 등장하여 이전 세트와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이 ‘용의 땅’ 세트의 신규 업데이트에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TFT의 리드 게임 디자이너 ‘스티븐 모티머’, 세트 디자이너 ‘매튜 위트록’, 선임 디자이너 ‘알리샤 로링’ 그리고 ‘크리스틴 라이’ 등 게임의 주요 개발진이 직접 참석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해 새로운 업데이트의 내용을 전했다.
이번 ‘용의 땅’ 세트에서는 ‘쉬바나’, ‘아우렐리온 솔’ 등 ‘용 족’으로 등장하는 챔피언과 기존 챔피언에 용 콘셉트 스킨이 적용되어 등장한다. 여기에 고대용 콘셉트의 추가 캐릭터는 물론, ‘데자’, ‘이다스’, ‘시오유’ 등 TFT에서만 등장하는 고유 챔피언도 만날 수 있다.
용의 땅 세트인 만큼 용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도 막강하다. 이번 세트에서 용은 슬롯 2개를 차지하고, 능력치가 높지만 그만큼 코스트가 매우 높다. 일례로, 쉬바나의 경우 가격이 10 코스트에 달하지만, 진화시킨다면 계열 특성이 3배로 중첩되는 식이다.
여기에 2-7 혹은 3-7 라운드에서 8코스트 용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1마리 이상의 용을 사용하면, 추가 특성과 특성 보너스를 잃게 되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새로운 ‘전설이’와 미니 챔피언도 등장한다. ‘용의 땅’ 세트에는 '현자 배불뚝이', ‘뿜뿜이’, ‘뽀글이’ 등의 전설이 3종과 ‘미니 야스오’ 캐릭터 2종이 추가된다. 특히, ‘미니 야스오’는 마무리 영상이 별도로 표현된다.
게임 진행도 바뀐다. 이번 ‘용의 땅’ 세트는 게임 중간 ‘보물 용’이 등장하며, 조합 및 완성 아이템, 골드 등 5개 보상을 받게 되고, 원하는 조합을 찾기 위해 한 번의 리롤(재 선택)이 주어져 더욱 빠르게 조합을 맞출 수 있게 된다.
지난 ‘기계와 장치’ 세트에서 처음 등장해 호평을 받은 증강체 시스템도 변화를 겪는다. 이번 세트에서 증강체는 2-1, 3-2, 4-2 라운드에 등장해, 게임당 단 한번 증강체를 리롤 할 수 있다.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온라인에 참석한 기자들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LOL에서 등장하는 속성 드래곤(용)이 TFT에 등장할 가능성도 있나?
이번 TFT 용의 땅 업데이트에서 신화 버전 ‘아우렐리안 솔’이 등장하는데, 이처럼 컨셉과 특성에 맞는 자체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
Q: 증강체 시스템이 이번 업데이트에도 유지된다. 영구 유지될 예정인지?
증강체는 TFT에 게임 내 변동성을 주기 위한 것으로, 매 게임을 다르게 느껴지기 위한 장치다. 플레이하기에 재밌었고, 흥미로운 요소를 더하기 위해 ‘증강체’가 추가된 것인데,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다른 흥미로운 장치를 찾는다면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할 것이다.
Q: TFT에 ‘람머스’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언제쯤 합류할 수 있는지?
‘람머스’는 라이엇도 매우 좋아하는 챔피언이지만, 아직 적합한 세트를 찾지는 못했다.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거론 중고, 기대치도 높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방도를 찾아볼 것이다.
Q: 캐릭터 밸런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다. 어떤 방식으로 밸런스 작업을 하고 있나?
TFT의 밸런스는 상당히 긴 과정을 거친다. 짧게 설명하면, 세 가지를 고려한다. 디자이너(개발자)의 의도, 이용자의 인식, 그리고 캐릭터 데이터가 그것이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캐릭터 조합에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 피드백을 받고, 데이터를 확인하고, 우리가 의도한 대로 제대로 작용하는지 확인하는 식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다. 사실 상당한 규모를 지닌 게임임에도 밸런스 팀의 규모는 적지만, 궁극적으로 밸런스를 잘 잡아서 이용자가 승리할 수 있는 여러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Q: 발표 중 ‘용’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번 세트에서 이 ‘용’을 구현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쓴 부분은?
‘용’은 것이 국가별, 문화별로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어느 지역에서는 귀여운 용이 등장하고, 동양은 현명한 영물의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거대하고, 악독한 용도 존재한다. 실제로 LOL에 등장하는 아우렐리안 솔은 지혜로운 컨셉을 그대로 반영했다. 이처럼 용은 굉장히 흥미로운데, 다양한 종류의 용을 이번 세트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Q: 미니 챔피언은 ‘야스오’ 두 종류만 추가되나?
이번 세트에서는 두 개의 미니 챔피언만 추가되지만, 앞으로 계속 추가될 것이다.
Q: ‘용의 땅’ 세트가 이전의 세트와 비교하여 차별화되는 요소는 무엇인지?
우선 하나의 조합보다 여러 가지 조합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롭다. 여기에 용이라는 특성이 존재해 다양한 변수를 창출할 수 있고, 증강체가 업그레이드 되어 더 많은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