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디크래프트 The FESTA 개최, 26일부터 4일간 인디 게임 축제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인디게임의 축제 '2022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 The FESTA'가 막을 올린다. 오는 5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나흘 동안 24시간 진행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용자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에서 진행하던 인디게임 공모전에서 시작해, 지난 2017년 중소 인디 게임 개발사를 위한 축제로 확대됐다. 대한민국 인디게임과 게임산업의 발전을 지원해왔고,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속에 국내 최초 메타버스 게임 전시회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고, 게임 전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인디 크래프트는 올해 전시도 메타버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안전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인디크래프트에는 국내 개발사만 241개가 참여를 지원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인디크래프트 조직 위원회는 게임산업 전문가의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국내 부문 47개 사, 커뮤니티 부문 3개 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국내 50개 개발사는 '2022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디토랜드'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거나, 홈페이지에서 PC 버전을 받아 '2022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에 접속하면 된다.
25일 '인디크래프트' 가상게임쇼 개막을 기념한 행사도 열렸다. 오프닝 세레모니에서는 성남시 은수미 시장,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 한국게임미디업협회 이택수 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인도네시아, 중국, 우크라이나의 인디게임 관계자들도 행사의 개최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은 "콘텐츠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인디크래프트에 감사하다. 콘텐츠 산업을 보면 아류가 성공할 수 없다. 도전이 필요하다. 그리고 게임산업이 초창기에 아무것도 없었지만 성공했다. 그 바탕에는 PC 온라인이나 인디게임이라고 본다. 늘 좋은 게임을 개발해주고 사랑받는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도 "인디를 위해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인디크래프트를 위해 연속으로 후원해주고 큰 노력을 해준 후원사에도 감사하다. 박수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지난 '인디크래프트' 행사를 통해 성장을 이뤄낸 회사들도 행사의 개막을 축하했다.
리브라시스템즈 최진영 대표는 "2019 인디크래프트 이후 5명이었던 회사가 100명이 넘었고, 이는 인디크래프트를 통해 받은 다양한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용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출시에 큰 도움이 됐고, 스타트업이나 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라고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인디크래프트 조직 위원회 위촉식, 50개 선정작 등과 함께하는 부스 시연 및 네트워킹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