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디크래프트 가상게임쇼 한 번 즐겨 볼까?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2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 The FESTA’가 지난 25일 오프닝 세레모니와 함께 성황리에 개막했다. 가상게임쇼는 오는 29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통해 진행된다.
나만의 아바타를 활용해 즐기는 가상게임쇼는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디토랜드의 홈페이지에서 PC 버전을 내려받거나 구글 플레이와 같은 앱 마켓에서 모바일 버전을 받아 접속하면된다.
가상게임쇼 공간에 접속하면 역대 최다인 241개 게임사 중 선발된 톱 50 개발사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해외 인디 개발사의 참가 작품과 인도네시아게임산업협회, 중국 CIGA(중국인디게임연합), 대만 공동관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엑솔라, 메가존 클라우드, 원스토어, 마이크로스프트 등 주요 후원사들의 공간도 마련됐다.
직접 가상게임쇼 공간에 들어가 보니 온라인 게임처럼 캐릭터를 조작해 즐기는 방식이었다. 빠른 이동을 위해 킥보드를 타고 움직일 수도 있으며, 다양한 감정 표현 동작과 채팅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총 5개 랜드로 준비됐다. 메인랜드 1개와 서브랜드 4개로, 처음 접속 시 메인 랜드에 자리하고 자신이 원하는 랜드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메인 랜드에서는 올해 인디크래프트의 소개와 주요 후원사들의 부스를 만나볼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인디 게임들이 전시된 서브 부스로 넘어가 보니 다양한 게임이 전시 중이었다. 부스에 입장하면 게임의 핵심을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나 영상을 만날 수 있으며, 게임이 마음에 들면 각 부스 앞에 배치된 부스 정보 키오스크에 접근하여 QR 코드를 폰으로 촬영하거나 정보 보기 버튼을 클릭하여 참여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게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었다. 현재 출시된 게임의 경우 키오스크를 활용하면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는 스토어로 연결됐으며, 아직 개발 중인 게임들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빌드를 제공하는 곳이 많았다.
여기에 부스에는 개발자들이 아바타로 직접 자리해 게임을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가상 게임쇼인 ‘인디크래프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재미있는 모습이다. 전시가 진행되는 기간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에 접속하면 게임을 개발한 개발자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아울러 전시 공간에는 풍등에 소원을 적어 날리는 요소 등 소소한 즐길 거리 들이 마련돼 있었다. 특히, 인기 드라마인 ‘지금 우리 학교는’과 ‘오징어 게임’ 등을 옮겨 온 듯한 미니게임이 눈에 띈다. 달고나 게임이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었고, 다른 이용자와 함께 몰려오는 좀비를 막는 미니게임도 준비됐다. 해당 미니게임은 랭킹과 추첨을 통해 게이밍마우스, 게이밍키보드, 헤드셋, 기프트카드 3천원 권 등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 또 별 모으기 이벤트도 마련됐다. 5개 랜드에 흩어진 별을 모으면 ‘응모완료’ 팝업이 뜨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가 된다.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게이밍 헤드셋 등의 선물을 준다.
한편, 27일 오후 4시부터는 트위치 스트리밍을 통해 많은 게이머에게 사랑받고 있는 권이슬 아나운서가 인디 크래프트 가상게임쇼와 게임을 소개하는 방송도 진행한다. 아직 인디크래프트를 경험하지 못한 게이머라면 방송으로 먼저 만나보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