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네이션스 컵 개막 앞둔 선수들,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 설렌다
배틀그라운드 최강 국가를 가리는 ‘펍지 네이션스 컵 2022(이하 PNC 2022)’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5일 온라인으로 ‘PNC 2022’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의 선수들이 참여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PUBG: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소속팀이 아닌, 국가별로 선발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국가대항전이다. 지난 2019년 11월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19’ 대회 이후 3년만에 유관중으로 개최되는 배틀그라운드 대회이기도 하다.
대회 일정은 오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총4일간 태국 방콕의 아이콘시암몰(ICON SIAM Mall) 내 트루 아이콘 홀(TRUE ICON Hall)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PNC 2022에는 각 국가마다 4명의 선수가 스쿼드를 구성해 국가대항전을 펼치게 되며, 한국에서는 KWANGDONG FREECS(광동 프릭스)의 ‘LashK(래쉬케이)’ 김동준, Danawa e-sports(다나와 이스포츠)의 ‘Seoul (서울)’ 조기열, Gen.G(젠지)의 ‘Inonix (이노닉스)’ 나희주, DWG KIA(담원 기아)의 ‘Loki (로키)’ 박정영 선수가 선발됐다.
이번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한국 Gen.G(젠지)의 ‘Inonix (이노닉스)’ 나희주 선수는 “긴장 안하고 평소 연습했던 것처럼 하고, 기세를 타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가장 견제해야할 상대로는 많은 팀들이 꼽은 중국 대신 핀란드를 꼽았으며, “상당히 전략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다수의 팀들에게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지목된 중국은 Aixleft 선수가 온라인으로 간담회에 참여했다. Aixleft 선수는 “중국은 계속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우승을 자신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국 대표팀은 페트리코 로드의 ‘Aixleft’와 지난해 PGC 우승팀 뉴 해피의 ‘Mming’과 ‘ZpYan1’, 중국의 전통적 강호 4AM의 ‘xxxLu’로 구성됐으며, 이번 대회도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PNC 2022는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가 합산되어 전체 순위가 결정되는 ‘포인트 룰’이 적용된다. 에란겔과 미라마에서 매일 5매치, 총 20 매치가 진행되며, PNC 2022 우승의 영예는 20개 매치의 누적 포인트가 가장 많은 팀이 차지하게 된다.
상금은 총 50만 달러(한화 약 6억 3천만 원)로, 우승팀 10만 달러, 2위 팀 5만 8천 달러, 3위 팀 5만 달러 등 순위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여기에 상금 규모는 승자 예측 이벤트 ‘Pick’em(픽뎀) 챌린지’를 통해 더욱 커질 예정이다. 승자 예측을 위한 투표권은 PNC 2022 기념 스킨 및 아이템 구매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는 최종 상금에 더해져 참가 팀에게 분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