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출시된 ‘던파 듀얼’ 어떤 재미 갖추고 있나?
넥슨의 대표 IP(지식 재산권)로 불리는 '던전앤파이터'가 대전 격투 게임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바로 격투 게임의 명가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공동 개발한 ‘DNF Duel’(이하 '던파 듀얼')이 오늘(23일) 정식 출시된 것.
'던파 듀얼'은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의 뛰어난 그래픽과 연출로 일본 개발사 중 언리얼 엔진을 가장 잘 다룬다는 평가를 받는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힘을 합쳐 개발한 작품으로, PC 및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기존 ‘던파’ 캐릭터들의 특성과 고유 기술들을 화려한 그래픽과 영상으로 선보이면서 게임의 ‘보는 재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격투 게임의 초보부터 고수까지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심플한 커맨드 입력 방식과 UI(이용자 환경)를 통해 수준급의 대전격투 액션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
실제로 '던파 듀얼'은 지난 4월 명작 대전격투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 '킹오브파이터즈 XV'와 같은 시기에 테스트를 진행했음에도 훨씬 우월하다는 평가 속에 던파에 익숙한 국내 이용자는 물론,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을 이끌어내며, 단숨에 대전격투 게임의 기대작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던파 듀얼'의 특징은 원작의 세계관에서 파생된 일종의 스핀오프 형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 게임은 원작 스토리의 큰 흐름과 주요 요소는 같지만 세부 요소(원더, 의지의 씨앗 등)가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모드’ 내용도 원작에는 없었던 색다른 내용들이 추가되어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는 ‘버서커’, ‘스트라이커’, ‘그래플러’, ‘레인저’, ‘드래곤나이트’ 등 총 16종에 달한다. 이용자는 방향키와 스킬 버튼, MP 스킬 버튼을 적절히 조합하여 캐릭터의 개성 넘치는 기술을 시전할 수 있다. 여기에 게이지를 채워 사용할 수 있는 궁극기 ‘각성기’ 스킬의 경우 일러스트와 짤막한 영상으로 연출되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모드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던파 듀얼'은 캐릭터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연습 모드', 이용자의 랭크에 따라 대전 상대를 만나는 '온라인 모드'를 비롯해 각 캐릭터의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스토리 모드' 등의 다채로운 모드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프리배틀', '아케이드 모드', '서바이벌 모드' 등 로컬 플레이(1인 플레이)를 위한 모드도 등장하며, 자신의 경기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리플레이 라이브러리'도 지원한다.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은 이번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원작 '던파'에 등장한 다양한 직업을 지속적으로 신규 캐릭터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크시스템웍스에서 '던파 듀얼' 개발을 총괄한 류스케 코다니 디렉터는 “4월에 실시했던 베타 테스트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했다”라며,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많은 의견을 살펴볼 수 있었고, 게임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출시 후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긴장되면서도 기대된다. 이용자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던파 듀얼'은 '플레이스테이션5'(PS5), '플레이스테이션4' 및 스팀(PC) 버전으로 출시되며, 오늘 오후 4시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